‘정든 내 집에서의 노후’ 실현, 바우처 중심 맞춤형 복지 본격화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정든 내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시민의 바람에 응답하며 구축한 ‘구미형 통합돌봄 체계’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지난 2025년 9월 시범사업으로 운영 기반을 마련한 뒤, 올해 3월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본사업으로 전환했다. 단순한 지원 중심의 복지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로 정책 중심축을 재편했다.
핵심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통합돌봄 바우처’ 제도다. 시는 총 3억 원을 투입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연간 최대 400만 원 한도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가사지원 ▲병원동행 ▲방문목욕 ▲영양급식 ▲주거편의 개선(안전손잡이 설치 등) 등 5대 분야로 구성됐으며, 특히 퇴원 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지원이 이뤄져 낙상 예방과 건강 회복을 돕는다.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 3단계 차등제도 도입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상 지원을 받아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통합돌봄 사업은 바우처에 머물지 않는다. 구미시는 의료·요양·돌봄 등 6개 분야, 72개 사업을 하나로 묶어 통합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소’ 37개소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개소가 시민 건강을 관리하며, 재가장기요양기관 227개소와 협력해 밀착형 돌봄 체계를 완성했다.
또한 AI 반려로봇 ‘효돌이’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홀로 사는 고령자 가정에서도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현장에서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거동이 어려웠던 한 독거 어르신은 방문진료, 영양식 지원, AI 돌봄 서비스를 연계 지원받으며 신체 활동이 늘고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전달체계 효율화도 이뤄졌다. 시는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전담 창구를 설치해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읍·면·동이 지역 맞춤형 돌봄 허브로 기능하면서 정책 실행력도 대폭 강화됐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통합돌봄은 시민이 익숙한 공간에서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라며 “바우처와 연계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구미를 전국 최고 수준의 돌봄 선도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m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구미통합돌봄 #통합돌봄바우처 #구미노후돌봄 #내집돌봄 #방문진료 #효돌이 #구미복지 #고령자바우처 #재택돌봄 #구미시돌봄 #지역돌봄 #노인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