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전옥선 기자] 구미시는 지난 14일 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구미노인대학 입학 어르신 220여 명을 모시고 ‘행복나눔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세대 간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구경북시도민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조동희)와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간 자매결연 협약 체결 및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위원회는 노인대학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공헌 의지를 함께했다.

2부에서는 사회공헌문화예술단 박은희 봉사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아코디언 연주와 부채춤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어 어르신 노래자랑이 열려 화합과 즐거움의 시간을 더했다.

이재호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재능을 나눠주신 분들 덕분에 어르신들이 큰 기쁨과 활력을 얻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단체인 대구경북시도민사회공헌위원회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소재한 단체로, 2017년부터 음악회, 무료급식, 배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대구·경북 지역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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