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나누며 함께 웃고 소통…화합의 장 마련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종숙)는 26일 영주시 어울림가족센터 공유주방에서 결혼이민여성 11명과 함께 한국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5 시민이 행복한 지역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가족센터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라오스,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여성들이 참여해 불고기를 직접 만들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약선음식 명인 박순화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결혼이민여성들은 낯설지만 흥미로운 불고기 조리법을 배우며, 여성단체 회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했다.
행사에 처음 참여한 라오스 출신 파우씨쑥씨라암(31)은 “정말 맛있어요. 친정에 가면 부모님께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장종숙 회장은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것은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머나먼 타국에서 생활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전통 음식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과의 화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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