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고속도로 탱크로리 화재 사고,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어<한국유통신문.com>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경찰청 발표 20일 오전 11시35분 경 대구시 동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림육교 부근을 지나던 경유를 가득 실은 35t 탱크로리(운전자 61세)가 전복돼 불이 나 전소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60세 S씨가 몰던 로체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4차로로 튕긴 순간 4차로를 지나던 탱크로리가 승용차와 방음벽을 연이어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있던 3만 2천 리터의 경유가 흘려 내려 불길이 도로를 뒤덮었다. 다행히 두 차 운전자는 사고 직후 신속히 현장을 대피했으나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건 현장에 소방차와 방재처에서 출동해 진화네 나섰지만 기름 유출양이 많고 타는 과정에서 유독 기체 및 짙은 연기가 발생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화 작업은 사건 발생 1시간 30여분 뒤인 오후 1시 10분 경 종료됐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이 통제됐고 하행선은 오후 1시 18분 경 정상통행, 상행선은 오후 1시 39분 경 1, 2차로 정상통행 및 3, 4차로 잔물 정리가 한창이었다.

한국유통신문에서는 기름유출로 인한 환경 오염과 관련해 고속도로순찰대 상황실에 통화했다.

고순대에 따르면 대량 기름 유출로 인해 인근 하천으로 기름이 흘러들어 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고 현장 작업에서 기름 방재처리 등이 동시에 진행됐을 거라며 자세한 상황은 한국도로공사에 문의해 볼 것을 얘기했다.   

<한국유통신문 경북 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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