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봉황시장에 날개를 달개 해준 청년몰 개장식,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감 고조!

선비 0 997


24년간 비어 있던 '죽은 공간' 청년상인 21명의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

청년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다함께 상생”

정효경 청년몰 사업단장의 끈질긴 노력과 열정이 이뤄낸 성과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11월 2일 11시부터 선산봉황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구미시 관계자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산봉황시장 청년몰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은 난타 공연 등 흥겨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청년몰 투어 순으로 진행되었다. 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은 축하 공연을 함께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선산봉황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하여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등 총 사업비 15억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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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업을 통하여 시장 상가 내 24년간 비어 있던 점포를 리모델링하여 청년 상인들의 창업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올해 6월에 17개의 점포를 시작으로 문을 열어 이번에 최종 21개의 점포가 모두 입점을 마쳤다. 청년몰의 21개 점포는 기존 선산봉황시장에 부족한 아이템 위주로 불닭발, 국수전문점, 커피전문점, 요거트카페와 같은 요식업부터 도자기공방, 꽃집, 사진관, 공작카페,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미용실 등으로 다양하다. 입점 상인의 평균연령은 36세 정도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청년몰을 꼼꼼히 둘러보면서 21명의 청년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격려했고, 젊음의 패기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반드시 성공하여 미래 시장 발전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청년 상인의 자력 기반 확립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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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선산봉황시장인 이 터는 옛날에는 미나리꽝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전통시장엔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고, 그동안 봉황상가가 무척 어려움도 많았다고 들었다."고 말해 지나온 옛 일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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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시장은 "청년몰이라는 젊은 피를 수혈해 상가가 활성화되고 있고 지역 경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소식에 축하드린다.”라며 전했고 선산봉황상가 상인회 박성배 회장과 청년몰 추진사업단 정효경 단장 그리고 시 및 경북도 상가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선산봉황시장에 날개를 달아준 청년몰


선산봉황시장 청년몰에는 현재 21개 점포에 청년창업자들이 입주해 있고 활발한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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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방송(대표 최영태) 전속 전통무용단의 개장식 식전 축하 공연

 

청년몰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 갈 청년 상인들을 육성하기 위한 만든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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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개막식 테프 컷팅식


선산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알다시피 선산봉황시장 2층은 실제로 1994년 상가 개설 이래로 거의 20여 년 동안 방치된 곳이다. 청년몰 창업과 상가활성화를 불붙인 주인공은 이 사업의 산파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몰사업단 정효경 단장의 숨은 노력과 열정, 끈질긴 추진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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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사업단 정효경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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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찾지 않던 봉황상가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정효경 청년몰 사업단 단장


청년몰 입주 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계로 좌판 할머니, 아주머니들의 입가엔 연신 미소가 든다. 선산봉황상가 내 노점 좌판 상인들은 그야말로 순수 지역민들로 구성, 이들이 손수 경작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옆의 기존 가설시장 상인들이 거의 98% 이상이 외부 상인들로 구성된 것과는 판이하게 대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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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과학경제과 남동수 과장의 청년몰 개장 경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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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상가 박성배 상인회장 축사


선산봉황시장을 살리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사업이 2015년도부터 시작된 이래 당시 총2억6천3백5십만 원(국비227.5백 만, 도비 11백만, 시비 25백만 원)과 2016년도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으로 5억2천 만 원(국비 260백만, 도비78백만, 시비 1억82백만 원)을 투입했했으나 실패를 거듭했다. 따라서 선산봉황시장 육성 사업은 포기 일보 직전까지 갔던 곳이다.

 
정효경 청년몰 사업단 단장은 선산봉황시장의 어려운 사정을 익히 알고 있었으나,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끈임 없이 방문하고 설득해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로부터 협조를 받게 됐다.

 

선산봉황시장 청년몰 지원사업은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총 15억 원(국비 750백만, 도비 180백만, 시비 420백만, 자비부담 150백만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청년몰에 입주한 21개 점포 중 몇 군데를 제외하곤 성공리에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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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경 청년몰 사업단장의 청년몰 설명을 듣고 감탄하고 있는 남유진 시장

 
성공적인 청년몰이지만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몇개 남아 있다. 청년몰과 동시에 입주한 이마트 노브랜드의 매장과 노브랜드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원한 어린이 희망놀이터의 운영에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특히 노브랜드 경우, 지역민을 위해 최고의 우수품질의 상품을 전국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상가건물 구조탓에 고객들의 쇼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아직 없는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청년몰의 성공에 힘입어 앞으로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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