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 순환패션 스타트업 윤회(YUNE INC)가 무신사특별상을 받고 있다

윤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패션 모델 제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디지털 케어라벨 솔루션 ‘CARE ID’를 서비스하는 순환패션 스타트업 윤회(대표 노힘찬)가 지난 10월 11일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 ‘성동구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 무신사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제8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와 연계해 개최된 대회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선정하는 자리로 총 78개 기업 중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윤회는 2021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순환패션을 지향한다. 순환패션이란 옷이 상품 가치가 다할 때까지 고쳐 입고, 버려지는 폐의류를 재활용해 새로운 상품으로 창출하는 패션 산업 모델을 의미한다. 윤회는 순환패션의 전 과정을 다루는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개별 의류를 데이터화해 생산과 폐기 과정을 관리하는 디지털 케어라벨 솔루션 ‘CARE ID’가 주목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2030년까지 약 650억 벌 규모로 예상되는 EU의 DPP(디지털제품여권) 관련 시장을 겨냥해 개발되었으며, 현재 150여 개 패션 브랜드와 제휴해 운영 중으로 2023년 연 매출 10억 원을 초과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윤회는 ‘CARE ID’ 솔루션을 패션 브랜드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에 순환패션 도입을 촉진하는 모델을 제안했으며, 이 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확장성이 높이 평가받아 무신사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윤회는 ‘CARE ID’ 서비스의 정식 출시와 함께 국내 주요 대형 패션 브랜드와 공동 개발을 통해 캠페인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의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글로벌 국제기구에 가입하고, 공동 개발 및 관련 국제 인증 취득을 통해 공신력 있는 글로벌 표준 DPP 고도화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노힘찬 윤회 대표는 “혁신성과 시장 가치가 높은 소셜벤처 모델로 임팩트와 성장을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시대가 패션산업에 요구하는 문제를 기술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주관하는 2024 엑셀러레이터연계 지원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CARE ID’를 통해 순환패션 시장을 활성화하고,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솔루션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윤회는 의류 아이템의 데이터 전환을 지원하는 디지털 케어라벨 B2B 솔루션 ‘CARE ID’를 통해 패션 브랜드의 순환패션 전환과 규제 대응, IP 보호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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