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

김도형 0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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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조정문)는 2019년 3월 15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를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건의문 전문 첨부 건의처 :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수출입은행장, 백승주·장석춘·김현권 국회의원,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한국수출입은행은 2018년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창원지점과 구미·여수·원주출장소 등 4곳의 지역 사무소를 올해 상반기에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는 경북지역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반드시 존치되어야하며 오히려 조직기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 건의 전문

 

현황 및 문제점

 

 ㅇ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대한민국의 첨단IT 수출도시인 구미와 경북 북부지역 수출입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20일 대구지점에서 분리되어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內 사무실이 설치되었고 출장소장 포함 5명이 근무하고 있음.

 

 ㅇ 설치 이후 현재까지 지역 수출입관련 자금대출 업무와 해외투자 및 해외수입자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구미를 포함한 김천, 상주 등 경북 북부지역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2018년 구미출장소에서는 구미를 포함한 경북 26개 기업에 1,612억원의 여신을 지원하였음.)


 ㅇ 특히 경북 북부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현지 밀착지원체제를 구축해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으며,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원활히 이루어져 자금력이 부족한 경북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입 자금 확보에 큰 도움이 되어 왔음.
    

  * 구미공단 기계장비 관련 수출업체는 보통 수출장비 오더가 불규칙적으로 들어오며    대금은 현지 설비 셋업 후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면 잔금이 회수되므로 착수 초기에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음

 

 ㅇ 구미는 과거 어느 지역보다 경제 호황기를 누렸으며 대한민국 수출의 최대 10.7%까지 담당하였으나 지난해 259억달러로 4.3%를 차지, 국가산단 고용인원은 90,859명으로 2015년 대비 1만 1천여명이 급감하였으며, 50인 미만 기업체의 가동률은 33.2%에 불과함.

 

 ㅇ 특히 대기업의 수도권과 해외이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은 탄소소재, 국방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구미를 재창조하는 기로에 있는 시점에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수출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단순히 공공기관 조직슬림화를 위하여 폐쇄된다면 수출금융 지원축소는 물론, 접근성 부족에 따른 시간적 손실로 수출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사료됨.

 

 ㅇ 본 회의소에서는 구미공단은 단순 납품구조라 독자적 수출능력이 부족하고 제조에는 강하지만 해외 판로개척과 마케팅능력이 취약하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KOTRA 구미지사 설치를 강력히 건의하여 현재 운영되고 있고,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 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금융 지원에 문제가 생긴다면 수출기업화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도 있음.

 

대책건의

 

 ㅇ 이러한 실정을 양지하시어 경북도내 수출1위, 수출금액의 63.1%를 차지하는 구미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무역금융지원과 현지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꾸준히 키워갈 수 있도록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를 존치하여 주시고 수도권에 대비되는 지방 균형발전과 지방 중소도시 수출업체를 강력히 지원하는 견지에서 출장소 기능을 강화하여 주실 것을 건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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