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코올 음료부터 저도수 칵테일까지! 가족과 함께 마시는 '가벼운 홈술'이 대세

김도형 0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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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수블수블 ‘수블수블 0.9’, 봄베이 사파이어 ‘봄베이 사파이어X분다버그 홈바 패키지’, 하이트진로음료 ‘진로믹서 토닉워터’ 3종

 

회식·폭음 문화 줄면서 집에서 가족과 함께 가벼운 술 즐기는 홈술족 증가  
술 약한 가족 구성원도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맥주’, ‘무알코올 막걸리’, 다양한 기호에 맞게 제조해 마실 수 있는 ‘홈칵테일 믹서’, ‘홈바 패키지’ 등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워라밸 트렌드 확산으로 회식이나 폭음 문화가 줄면서 집에서 가족과 함께 가벼운 술로 하루를 마무리하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정보분석기업인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국내 가구 주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구 연간 주류 구매량은 전년 대비 17%, 전체 구매 가구 수는 3.4% 증가했고 연간 구매빈도(+0.3회), 회당 구매량(+6%)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개월 술을 마신 응답자 중 57%가 집에서 마신다고 답했으며, 홈술을 할 때 31.4%는 가족과 함께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주류문화가 가족과 함께하는 집 안으로 옮겨지면서 음료 및 주류 업계도 단순히 도수가 낮은 저도주를 넘어 술이 약한 가족 구성원도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를 내놓거나 다양한 기호에 맞게 직접 제조해 마실 수 있는 저도수 믹싱주 레시피를 제시하는 등 홈술족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무알코올 음료는 홈술을 할 때 가장 자주 찾는 술인 맥주를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술이 약하거나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는 이들에게 인기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알코올 없이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알코올 함량 0.00%인 ‘하이트제로0.00’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판매량 4,200만 캔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로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Dry Milling) 공법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도 355mL 한 캔 당 60kcal로, 일반 탄산음료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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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을 최소화한 무알코올 막걸리도 등장했다. 농업회사법인 수블수블은 최근 천연효소효모제인 누룩을 발효제로 하고, 국내산 찹쌀과 멥쌀, 연잎, 생강, 레몬 통밀가루 등 유기농 재료로 빚어낸 무알코올 막걸리 ‘수블수블 0.9’를 론칭했다.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막걸리인 ‘수블수블 0.9’는 막걸리 맛을 살리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17도까지 만들고, 이후 막걸리에서 알코올을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해 생막걸리 특유의 탄산감은 물론 다양한 막걸리의 향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막걸리의 좋은 성분인 식물성유산균, 아미노산, 비타민B군을 그대로 담았다.

 

자기 만족형 가치 소비가 강화되고 주류 경험이 다양해지면서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고 기호에 따라 제조가 가능한 ‘홈칵테일’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저도주•믹싱주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 토닉워터 시장 1위 브랜드인 ‘진로믹서 토닉워터’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토닉워터를 활용한 한국형 소주 칵테일 ‘쏘토닉(소주+토닉워터)’ 문화 전파에 나섰다.

 

신제품은 ‘토닉워터 깔라만시’과 ‘토닉워터 애플’ 총 2종으로, 칵테일 믹서인 토닉워터가 국내에서 진과 보드카뿐만 아니라 소주 등 다양한 주류 및 음료에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소주와 최적의 궁합을 이루는 소주 칵테일 믹서 제품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토닉워터 깔라만시’는 소주와 섞어 마시면 새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의 ‘깔라만시주’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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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족을 겨냥해 주류 업체와 음료 업체가 손잡고 선보인 칵테일 패키지 있다. 프리미엄 진 ‘봄베이 사파이어’는 지난해 8월 호주 프리미엄 탄산음료 ‘분다버그’와 함께 ‘봄베이 사파이어X분다버그 홈바 패키지’를 선보였다. 패키지는 봄베이 사파이어 750ml와 분다버그 레몬라임앤비터스 375ml를 각 1병씩 구성한 제품이다.

 

이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봄베이 레몬라임’은 봄베이 사파이어 30~40ml에 분다버그 레몬라임앤비터스 120ml를 섞어 레몬 또는 라임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된다. ‘봄베이 레몬라임’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분다버그 레몬라임앤비터스의 양에 따라 봄베이를 하이볼 스타일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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