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석기사]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 근로자 종합 복지 시스템 발표안에 대한 고찰

김도형 0 1,437

(전국= KTN) 김도형.김건우 연합취재= 22일 구미시 낭만연구소에서 열린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 사무소 개소식'에서는 개소식과 더불어 '근로자 종합 복지 시스템 발표'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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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제시한 '중소기업 근로자 종합 복지 조합'안은 기존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 비해 재정적인 열악함으로 인해 복지제도의 만족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인식해 저비용으로 복지 혜택을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기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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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에서는 복지제도 불만족의 가장 큰 원인은 복지제도 종류의 부족으로 손꼽았으며 중소기업에서 운영하기 힘든 복지제도를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원 모집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근로자 종합 복지시스템 방안을 제시했다.

 

개요는 이렇다.

 

중소기업 사장이 월 가입비 5만원을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에 지불하면 복지제도 대리운영이 위탁되며,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월 가입비 1만원에 예술공연 관란 및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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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협동조합은 지자체로부터 제도적 지원을 받아 구미시 축제 유치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구미 소상공인 업소 무료 홍보를 통해 할인 혜택을 약속 받는다.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에서는 사업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예시로, 50인의 근로자를 둔 중소기업 100개 업체 참여시 근로자 5천명에 기업 100개 업체 등으로 월 조합 자본금 5천500만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본 자본금을 이용해 오케스트라 대관료 100만원, 공연비 300만원, 월 2회 행사진행비 기준 월2회 행사시 총 1천만원 소요가 되며 협회운영비 1천만원을 제하면 월 3천5백만원의 적립금이 발생하므로 연간 4억2천만원의 축제 준비 자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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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의 근로자 복지 안에 대해 기자들의 날선 질문도 많이 나왔으며, 사업이 과연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갖기도 했으나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였다.

 

본지 청년기자단 김건우 단장은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의 근로자 종합 복지 시스템 발표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첫째, 기업 및 소상공인 모집대책안
 - 기업 및 근로자 섭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부족
 - 소상공인모집에 있어 30% 영업이익을 감수하며까지 가입하려는 소상공인이 있을지 우려

 

대안 - 모집된 재원을 축제 및 행사에 쓰는방향도 좋지만 소상공인에게 가입혜택 및 보조를 해주는 방법도 고려

 

둘째, 근로자 할인혜택 부정사용 우려
 - 어제 본인 50만원, 배우자 50만원

자녀 50만원 (총 150만원) 의 할인혜택이 총 할인액인지 총 소비액인지 설명부족

 

대안 - 근로자 할인혜택 총 상한액 설정 및 시스템 구축 방안 마련

 

김건우 단장은 "퇴근 후부터 출근전까지의 모든 시간의 복지로 방향을 정한만큼 요식업, 문화예술 에만 국한 될게 아니라 금오산 및 기타 펜션 숙박  즐길거리 (드론,자전거,대여등등)도 같이 구상해보면 좋을 듯하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재야 논객 신휘 시인은 이번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의 근로자 복지 발표안에 대해 마치 연예기획사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으며,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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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시인은 "청년 자체 문제에 눈을 돌리는 자생단체의 출현을 바란다"라며 홍보를 빗댄 대형 연예기획사와 같은 것은 탐탁치 않다는 입장이다.

 

또 본 사업안에 대해 신 시인은 지자체장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지 않냐며 의문을 제시했으며 청년정책과 노인정책을 배제한 '기업목조르기'라고 비판하면서 "하다 못해 자금으로 청년 대책, 청년사업에 쓴다는 비전도 없다"라고 했다.

 

한편,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의 이사인 낭만연구소 박창욱 대표는 "중소기업에서 복지에 대한 추가 지출이 없이 경영과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라는 말과 함께 "나아가 지역 경기가 회복된다면 학생들 단순 일자리도 많이 생겨 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는 중소기업근로자 가정의 가계에도 부담을 덜어내고, 형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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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연구소 박창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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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민 구미청년협동조합 이사장

 

한편으로 신휘 시인의 청년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으라는 지적에 대해 박창욱 대표는 지자체장의 정책이 아닌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라고 밝혔으며, 연예대행사를 차리라고 재차 주장한 신 시인의 주장에 대해 정세민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 이사장은 "본 프로그램은 조합내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며 상세히 검토해 볼 것을 부탁했다.

 

덧붙여 박창욱 대표는 "복지의 영역은 근로자가 퇴근 후부터 출근 전까지의 모든 개인 시간을 활용해 사용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이고 그것이 도시안에서 이뤄지도록 만들어 보고자 한다며 "구미에서 발생된 경체총량은 타 지자체에서 소비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우리 도시 구미안에서 이뤄지도록 유도하며 그것이 문화로 이어지도록 해보고자 한다"라면서 사업의 목적성에 대해 명확히 밝혔다.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
-2018.2. 구미청년문화연대 발족
-2018.3. 구미시장후보자 초청 ‘제1회 청년정책콘서트’ 개최
-2018.5. ‘제1회 낙동강수상스키.웨이크보드 워터페스티벌’ 기획.총괄
-2018.10 협동조합 구미시 승인
-2018.11 창립식 및 제1회 구미청년문화축제 개최
-2018.11 ‘2018년 경상북도 청년 협동조합 창업 지원사업’ 선정

<조합 사무실>
구미시 산업로 193-84 낭만연구소 3층

<구성>
이사장
_정세민: 구미시 예비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대표 역임
         ‘블루앙쥬’ 대표 및 베이비.키즈카페 컨설팅사업
이사
_권동출: ‘구미교향악단’ 및 ‘그린필 오케스트라’ 단장
_이정규: ‘육풍’ 브랜드 창업 및 ‘구당석쇠’ 대표
_김규태: ‘아미브레커피’ 대표 및 전문바리스타
_박윤경: 전 현대HCN새로넷방송 아나운서, 프리랜서 아나운서
_박창욱: ‘낭만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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