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뒤 철강소재를 대체할 신소재, 도레이첨단소재 임동섭 이사 탄소섬유소재 성형기술 투자 중요성 강조!

김도형 0 2,672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4일 국제드론산업협회 창립 준비위원회에서는 경상북도 구미시 3공단에 위치한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 케미칼을 방문해 임동섭 인사지원본부 인사담당 이사를 만나 탄소섬유산업의 전반에 걸친 동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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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 이사는 기자들 사이에서도 저돌적인 인물로 회자된다고 하리만치 추진력이 강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이날 방문한 도레이첨단소재의 사내 분위기는 자율성이 보장된 창의성의 공간이며, 준비위원회서 방문하자 임 이사는 직접 커피를 타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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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반시계 방향, 본지 김도형 발행인, 박진범 지앤에이 이사, 장기태 국제드론산업협회 창립 준비위원장, 임동섭 이사

 

임 이사에 따르면 현재 구미국가산단의 GDP중 도레이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라고 밝혔으며, 가까운 미래에 포항제철을 능가하는 신소재 분야에서 선점할 것을 예고했다.

 

현재 도레이사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의 경우 활용도 측면에서 응용 제조업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한다. 탄소섬유의 사용처가 확보되는 것이 탄소섬유산업의 활성화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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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탄소섬유소재로 제작되고 있는 자동차 본네트

 

임동섭 이사는 현재 도레이사에서 보잉사 항공기 동체를 탄소섬유로 제작하고 있고 보잉사와 10년간의 MOU체결이 되어있다고 소개했다.

 

탄소섬유소재의 드론산업분야와 연계성에 대해 임 이사는 '성형기술' 확보가 관건이라고 했으며 현재 탄소섬유를 가공할 수 있는 성형기술 업체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한다. 또 임 이사는 향후 산업전반에 걸쳐 탄소섬유 소재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작단가 인하측면이 경쟁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드론산업협회 창립 준비위원회와 의견을 교환한 뒤 임동섭 이사는 회사 전시관에 전시된 도레이첨단소재에서 생산한 제품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며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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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이사는 탄소섬유소재의 강도가 철의 10배이고 4분의 1수준의 무게임을 강조했으며, 도레이첨단소재에서 양산한 탄소섬유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은 성형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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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된 탄소섬유와 탄소섬유를 만드는 셀

 

향후 10~15년 후면 자동차에 들어가는 많은 부분이 탄소섬유소재로 바뀔 것이라고 말한 임동섭 이사는 자동차의 기존 철강소재였던 구동축 등도 신소재로 대체될 것이라고 했으며, 현재 개발은 되어 있으나 단가로 인해 상업화는 아직 안된 상태라고 한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화학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소재에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까지 다양한 산업소재를 생산하는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필름, IT소재, 부직포, 원사, 수지 등을 핵심 사업으로 해 생활소재와 탄소섬유,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이르는 친환경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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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 및 원가 경쟁력에 일본 도레이사의 첨단기술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환경경영체제를 갖추고 철저한 환경경영을 전개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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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가산단 소재 대기업들의 인사부서 이사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고 밝힌 임동섭 이사는 기업들에게 국제드론산업협회의 취지를 알리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국제드론산업협회의 목적성과 방향성이 확고해 진다면 업무추진에 있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조언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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