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중국·베트남서 도내 농식품 570만 달러 수출계약체결

김도형 0 789

1.중국 수출상담회.jpg
 
도내 농식품 중국 350만 달러, 베트남 220만 달러 수출계약체결
중국통관등록 지원 등 수출정책 확대, 베트남 신규 안테나숍 개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남도는 14일 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현지 수입업자와 유통업체를 상대로 도내 농식품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활동을 활발히 펼쳐 5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경남 농식품 수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경남도가 준비하고 있는 「경남 농식품 수출 시즌2」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해서 이루어졌다.

 

  지난 14일 이정곤 농정국장을 비롯해 경남농업기술원, 농협경남지역본부, 생산농가, 경남무역 및 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등 민관이 함께 중국 상해에서 경남 농식품의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 안테나숍을 방문해 현지소비자 반응과 바이어 연계활동 등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사드사태 이후 중국 농식품 시장동향과 경남 농식품의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안테나숍 운영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안테나숍 : 상품의 판매동향을 탐지하기 위해 메이커나 도매상이 직영하는 소매점포

 

  이 자리에서 안테나숍 운영대표들은 “수출확대를 위해 상대적으로 국내대기업 제품들과 경쟁이 덜한 중국내륙지역에 도내 농식품이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5일에는 상해 세무상성 상가에서 도내 12개 업체의 유자차, 국수류, 과자류 등 40개 품목에 대한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하여 시음·시식행사를 통해 도내 농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널리 알리고, 현장판매도 실시했다. 홍보판촉행사에 앞서 한국 전통춤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조성하여 중국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으며 유자차, 도라지청, 불고기소스, 국수, 김스낵류는 인기리에 판매됐다.

 

  한편 현지 바이어 발굴에 나선 경남도 방문단은 상해에 소재한 진지미식품무역상해유한공사와 청도해지촌내집식품유한공사 상해지사를 방문해 신규

수출품목 발굴을 위해 경남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협의를 하였고, 둘째 날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는 현지 3개 바이어와 유아용 과자, 홍삼가공품, 면류 등에 대해 3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16일~17일에는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 진출한 국내유통업체(이마트)와 Mega 마켓, BigC, K마켓 등 현지유통업체를 방문해 베트남 농식품 유통현황을 파악하고, 식자재 무역유통회사인 ‘비나후레쉬(VINA FRESH)’를 방문해 취급 농식품 및 국산 농식품 수입현황을 조사했다.

 

  더불어, 도내 농식품의 동남아 지역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해외안테나숍 설치 타당성을 같이 조사하면서 베트남의 식습관, 소비형태, 유동인구 등 입지여건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향후 수출가능성 등을 종합하여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하반기 개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인구 9천6백만 명이 넘는 거대시장으로 젊은층 비중이 높고 경제성장에 따른 가게 소득이 증가하면서 식품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국내 농식품 수출에 있어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으로 수출된 도내 농식품은 2천 9백만 달러 도내 농식품 수출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수출 비중을 늘리고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호치민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우리도의 강점인 신선농산물 수출에 대해 수곡농협의 딸기와 안의농협의 사과를 추가로 수출하기로 하는 한편, 에너지드링크와 소스류 등 가공식품 수출을 위해 3개 바이어와 2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1.베트남 시장조사.jpg

 

  경남도는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통관등록을 지원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안테나숍과 수출전용사이트를 통한 제품홍보로 수출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또, 신선농산물과 기능성 가공식품의 베트남 수출확대를 위해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홍보판촉전을 개최하고, 안테나숍을 신설하여 도내 농식품의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중국은 모바일 쇼핑과 결재가 보편화되었고 ‘하마선생’ 등 신유통 시스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에 맞춰 도내 농식품의 중국진출에 필요한 소포장 패키지나 장거리 물류에 필요한 포장박스 개발 등 다양한 맞춤형 수출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며, 베트남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으로 도내 제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신규 안테나숍을 설치를 통해 딸기 등 경남의 경쟁력 있는 품목들을 계속 발굴하여 지원하는 한편 베트남 시장에서 도내 제품들의 대중화 전략과 고급화 전략을 통한 2트랙 수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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