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을 낙동강의 기적으로 만들자! '남유진은 경제다' 출간

선비 0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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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남유진, 경제가 답이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남유진 구미시장의 자전적 에세이『남유진은 경제다』가 출간되었다. 남유진은 경상북도 구미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제 22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청송군수, 구미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에 민선 4기에 이어 5, 6기 구미시장을 지냈다.


  남시장의『남유진은 경제다』는 보수의 중심에서 보수의 논리를 세우며, 경제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그의 철학은 바로 ‘경제가 답이다’이다.

 

그는 이 책에서 지자체의 역할과 지자체 단체장의 역할을 묻는다. 거시적인 경제정책은 중앙 정부에서 담당하기에 지자체 단체장은 거시적인 경제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하기보다 현실적으로 지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통령의 경제가 다르고 도지사의 경제가 다르고, 시장이나 군수의 경제가 다른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그가 구미 시장 시절 지구를 12바퀴를 더 돌며 구미공단에 기업을 유치하려 다녔고, 대통령에게 건의하여 공단을 넓혔고, 시정의 체질을 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으로 바꾼 이유 또한 구미 시민들의 ‘밥’을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면, 이제 ‘낙동강의 기적’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자고 역설한다.

  남시장은 시민들의 밥이, 경북도민들의 밥이 바로 경제라는 논리를 펼친다. 조선의 실질적인 설계자였던 경세가 정도전은『 맹자』에 나오는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國以民爲本, 民以食爲天)”는 말을 모토로 삼았듯이 남시장 역시 정도전의 후예를 자처한다. 정도전의 개혁의지는 결국 백성들의 삶을 위한 것이었듯이 그는 경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할 것임을 다짐한다.
 
보수의 중심에서 경제를 말하다
 
  남유진은 이 책에서 보수의 역할을 통찰한다. 한국 보수는 최근 촛불 정국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남시장은 진정한 보수는 여전히 건재하고 건재해야 한다고 믿는다. 보수에는 보수의 중심 철학이 있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과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남시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의 상황을 6·25 직전의 상황과 다를 바 없다고 진단한다. 세계는 탈냉전화되었지만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국제 정세는 여전히 냉전 생황이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연일 쏘아 올리고, 그 배후에는 중국이 있다. 또한 일본과 미국이 한 편이 되어 자국의 이익에 매진하고 있다. 이때 우리가 살고 국가가 번영하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이승만대통령이 그랬듯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국방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 최우선의 정책이다. 그 다음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그랬듯이 더욱더 경제 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 한미동맹 아래에서 국방을 튼튼히 하고 경제발전을 가속하는 것이 바로 보수의 할 일이라고 역설한다.
 
한강의 기적에서 낙동강의 기적으로
 
  남시장은 그 동안의 경제발전을 외국에서 표현하듯이 바로 ‘한강의 기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제 분배의 문제를 둘러싸고 여러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하지만 남시장은 갈등을 지양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하여 ‘낙동강의 기적’을 창출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경북을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서 많은 기업을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대기업과 외국의 유수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대기업과 외국의 유수 기업, 그리고 이들 기업의 수많은 협력업체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도록 해야 한다. ...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구 어디라도 찾아다닐 생각이다. 그리고 강소 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할 것이다.

 

공공 연구기관과 대학의 연구소가 자체 연구 개발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당장 먹을거리가 될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하여 대기업은 새로운 산업에 투자를 늘려 더욱 성장하고, 중견 기업은 대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시장은 발로 뛸 것임을 다짐한다.
  
역사에서 배운다

 

  이 책의 1부는 주로 경제에 대한 남시장의 확고한 철학을 담고 있다. 경제에 대한 남시장의 철학은 거시경제에 머물러 있지 않다. 남시장은 주로 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보다 실천적인 경제를 제시한다. 그것은 기업 친화적이며 일자리 창출에 직접 연관 있다. 지자체 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이 책의 2부는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정도전, 류성룡, 김성일 등 우리 선조 중의 위인들을 고찰하는 자리다.

 

여기서 남시장은 선현들의 애민과 위민 정신을 읽어낸다. 그들의 백성사랑을 오늘에 실천하자는 의미에서다. 이 책의 3부는 개인사적 상장과정을 통해 신념의 성장을 살핀다. 4, 5부는 주로 구미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겪었던 여러 일을 회고 한다.
  
 
목차
저자 서문
프롤로그_ 경상북도를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
 
1부 보수의 중심에 서서
박정희대통령의 영전에 고하는 글
보수의 횃불을 높이 들고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은 기업 활성화가 해답이다
보수는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방소멸 위기,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8 대 2’에서 ‘6대 4’로
인구절벽 앞에서
소유경영의 장점
 
2부 역사에서 배운다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의 백성 사랑
이방원과 조선의 창업
정도전의 꿈
조선 최고의 경세가, 정도전
점필재 김종직의 백성 사랑
퇴계선생에게 배우는 교육의 중요성
학봉 김성일의 의로운 죽음
서애 류성룡의 전란 극복
 
3부 아름다운 동행, We Together
어느 봄날, 청와대에서
선산, 아름다운 조화의 땅
이 문제 풀어볼래?
어머니의 아들
낙방의 의미
그 겨울의 상추
콤플렉스 無
여명의 눈동자
일로 승부하라
‘열공’ 비서실장
미국유학시절, 꿈은 영글고
그 막중한 책임 앞에서
 
4부 처음 마음 그대로
Yes Gumi (예스 구미)
전국 최초의 기업사랑본부, 기업사랑 도우미
LS전선 안양공장, 구미로 오다
LG필립스LCD 주식 한 주 갖기 운동
5공단, 하루빨리 만들어주세요
새로운 산업지도 그리기
구미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
지구를 12바퀴 넘게
 
5부 백년 후 경북을 위하여
진짜 백년대계(百年大計), 교육
월 15만원, 서울 구미학숙
내 생각이 틀렸습니다
네 꿈을 펼쳐라
그린시티 구미
일천만 그루를 심는다고요?
대왕참나무를 모셔오기 위하여
금오산 ‘올레길’, 걸으면 이루어진다
탄소제로도시를 향하여
구미가 ‘자전거 도시’라고요?
‘땅콩 버스’ 구미를 달리다
불산누출사고,‘ 국제안전도시’로 승화
쉬운 일은 누가 못합니까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
‘한 책 하나 구미 운동’, 세계로 날다
천자문 읽는 소리가 들려오는 초등학교 교정


지은이 남유진 프로필

 

  경상북도 구미에서 태어났다. 선산초등학교, 대구중학교,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미국 조지타운대 공공정책대학원(수료), 금오공과대학교 대학원(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제22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여 경북 청송군수, 내무부장관 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가청렴위 홍보협력국장, 구미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에 민선 4기에 이어 5, 6기 구미시장을 지냈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근정포장(1996), 대통령 표창(1989). 새마을운동중앙회 새마을휘장(2013). 저서로는『미국정치와 행정』(공저. 1999, 나남출판),『미국지방자치의 이해』(2005, 집문당),『경북아재 남서방 경북2800리』(2017, 지상사) 등이 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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