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서 초당 최대 25만 6000건 결제 처리 기록

선비 0 640


중국인 소비자, 한국 제품 다섯번째로 많이 구입… AHC, 제이준 등 화장품 브랜드 인기


 (전국= KTN ) 김도형 기자= 중국 알리바바그룹 관계사인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Ant Financial Services Group)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지난 ‘11월 11일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이하 11.11 행사)에서 초당 최고 25만 6000건의 결제를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행사 하루 24시간 동안 결제 처리 건수는 총 14억 8000만건으로, 2016년 대비 41% 증가했다. 1억건의 거래가 행사 시작 7분 23초만에 결제 완료됐으며 이는 초당 최고 4200만 건 이상의 요청을 처리하는 앤트파이낸셜의 금융 분산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술인 ‘오션베이스(OceanBas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기간 내 중국인 소비자들은 전세계 제품 중 한국 제품을 다섯번째로 많이 구입했다. 일본, 미국, 호주, 독일, 한국 제품 순으로 판매되었고, 그 중 한국 브랜드는 AHC, 제이준, SNP화장품, 더히스토리오브후, 파파레시피, 리더스코스메틱, 샹프리,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중국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한국 제품은 스킨케어와 헬스케어 용품으로, AHC와 제이준은 화장품 브랜드 전체 순위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고, 헬스케어 품목에서는 려와 아모레퍼시픽이 2위와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이준 베이비퓨어샤이닝 마스크는 425만개가 판매돼 온라인 전체 수입 마스크팩 단품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마스크팩, 스킨케어, BB크림, 폼클린징, 파운데이션, 메이크업리무버, 생리대 등의 품목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이에 대해 정형권 알리페이코리아 지사장은 “알리페이코리아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인 티몰에 입주된 브랜드뿐 아니라 한국 오프라인 매장에도 알리페이 도입을 확대하면서 다시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 가맹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가맹점들은 알리페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에게 출국 전부터 가맹점 정보, 쇼핑팁, 쿠폰 등을 보낼 수 있고, 관광객들이 중국 위안화로 즉시 지불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췄다. 이 플랫폼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이 여행 후에도 계속해서 브랜드 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 한국 가맹점들은 지속적인 중국인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다.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2009년 27개 업체로 시작했던 11.11 쇼핑 페스티벌은 티몰닷컴(Tmall.com) 판매자 및 소비자 대상 시작된 행사로 중국 내 온라인 쇼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작년 글로벌 쇼핑 이벤트 시 약 10만 셀러들이 참여했으며 행사 당일 24시간 동안 총 거래액 1207억 위안을 기록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기업 뉴스 사이트 알리질라(Alizila, http://www.alizila.com)에서 올해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관련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연혁 및 추가 자료 또한 찾아볼 수 있다.


알리페이(Alipay)


알리페이(Alipay)는 2004년 설립되어 현재 전세계 5억 2000만명의 사용자와 200개 이상의 금융기관 파트너를 보유한 세계 최대 모바일 및 온라인 전자결제 플랫폼이다. 전자결제 서비스에서 시작한 알리페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알리페이 앱을 통해 택시 호출, 호텔 예약, 영화 티켓 구매, 공과금 납부, 병원 예약 및 금융상품 주문까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전세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전세계 34개 국가와 지역에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지불 서비스를 제공하고 알리페이를 통한 세금환급은 24개 국가에서 지원된다. 현재 250여 해외 금융기관 및 지불결제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어 중국 관광객과 해외 소비자에게 국경간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리페이코리아


한국에서는 2015년부터 오프라인 가맹점에 알리페이를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 주요 공항,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 음식점 등 다양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명동상권 내에서 음식점, 대형 백화점 등 90% 이상의 매장에 알리페이를 도입했다. 그 밖에도 알리페이 고객들은 한국에서 티머니 교통카드 구매, 세금환급,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17년 2월에는 카카오페이와 파트너십을 맺어 한국버전 알리페이를 구축하기로 했고, 8월에는 부산시와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 상권 및 관광지, 교통수단에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한국은 알리페이 고객이 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국가 중 5위를 차지했다.

 

결제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1인당 지출액은 작년 대비 2.2배 증가해 4200위안을 넘겨 아시아 지역 타 국가 수준을 월등히 넘어섰다. 이 금액은 국경절 기간 알리페이 해외 사용 평균 1인당 지출액 1300위안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Ant Financial Services Group)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은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자’는 비전으로 금융기관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개인 및 소규모 기업인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앤트파이낸셜은 현재 알리페이, 앤트포츈(Ant Fortune), 즈마신용(Zhima Credit), 마이뱅크(MYbank)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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