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회의원, 구미코서 열린 2017국제탄소포럼에서 만감이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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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14일 열린 2017 국제탄소포럼에서 최경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탄소산업도시의 메카로 떠오른 구미시와 경산시가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닌 서로 보완하고 상생발전하는 좋은 모델로 구축해주기를 당부하며, 구미시에 탄소산업의 부흥을 안겨다 준 이영관 도래이첨단소재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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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경환 국회의원은 축사의 서두에 "여러분 다 아다시다피 별로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열일을 제쳐놓고 왔다"며 구미에 온 이유에 대해 탄소섬유에 대한 각별한 인연 때문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경환 의원에 따르면 2009년 지식경제부 장관 재임 당시 도래이 탄소섬유 공장을 구미에 유치, 당시 일본 도레이 본사에서 탄소섬유산업 투자에 대해 중국과 한국을 두고 치열한 유치 경쟁을 한 사실이 있었다고 한다. 최 의원은 치열한 유치경쟁 와중에 사카키 바라 회장이 용단을 내려 한국 투자 결정을 하게 된 것임을 알렸다.

 

당시 대한민국에 탄소섬유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상득 부의장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특사로 갔다고 하며 명예훈장도 수여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한 유치활동으로 도래이첨단소재의 한국 투자 결정이 됐다고 전했다. 그 이후 지자체의 지원이 원할히 이뤄져서 도래이 구미공장에 이르게 된 배경 설명이 이어졌다.

 

구미공단에 얽힌 인연 일화

 

또한 최 의원은 2015년경 경제부총리 당시 이영관 회장과 나고야에 있는 도래이 본사를 방문할 당시 한일외무장관 회의에 대구경북의 젊은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인을 20여명을 모시고 갔고, 직접 탄소섬유의 미래에 대해 탄소산업 관련 CEO들이 직접 눈으로 체험하게 해 그 중요성을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을 방문할 당시에 최경환 의원은 본인이 직접 현대자동차의 자재담당을 모셨고 이후 현대자동차에서 미래소재로 탄소섬유를 본격적으로 개발하는 부서를 만들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현재의 대한민국 탄소산업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 2009년 당시에 탄소섬유가 기름값이 배럴당 150달러에서 200달러로 초고유가 시대인 상황에서, 익히 알려진 탄소섬유가 매우 가볍고 단단하기 때문에 상당히 친환경적이어서 고유가가 지속이 되는 시대가 되면 산업의 많은 부분이 탄소로 대체되는 속도가 빨라져 대구경북에 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갖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는 사실을 아울러 말했다.

 

또 최경환 의원은 경제부총리 시절 탄소산업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나왔다는 사실을 알리며,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탄소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앞으로 가야될 길은 멀고 개척해야 될게 많으나 지속적이고 꾸준한 투자로 대구경북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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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 참석 사실을 알린 최경환 국회의원은 "당에서 박근혜 전대통령의 출당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말과 함께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팔아가며 선거운동을 했다."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최경환 의원은 "저도 그런 홍 후보의 모습에 지역 곳곳을 다니며 박 대통령 지키기 위해서라도 홍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리며 홍준표 후보가 당대표가 된 지금에 와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출당시키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들러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회한에 발걸음이 무거웠다라며 심경을 토로했고 "박정희 전대통령 영정 앞에서니 답답하고 가슴이 메어졌습니다."라는 말로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이 제대로 평가받고 역사에 기록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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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도래이첨단소재 대표와 군나르 메르츠  CFK 밸리 회장과 환담을 나누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사진 페이스북)

 

한편으로 구속수감되어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당신께서 제일 소중히 여기시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가슴깊이 하였습니다."라며 언급해 친박 최측근의 괴로운 심경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국제탄소포럼 행사 현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장석춘 국회의원이 긴밀하게 이야기 하는 장면이 목격됐고, 최경환 의원 역시 김 도지사와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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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내에 긴박한 기류가 흐르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어 보는 이유는 지난 13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리라고 당 지도부에 권고하자 친박계가 반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자유한국당이 15일 대구에서 갖는 장외 집회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와 항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의 충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홍준표 대표는 연세대 강연에서 "보수 우파를 궤멸시킨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으며 친박계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하려고 박 전 대통령 치맛자락 붙든 사람들"이라고 비하했으며 최경환 의원은 홍준표 대표에 대해 "정치적 패륜"이라고 맞받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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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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