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경지역 지식재산 산학협력 포럼 성료, 지식재산 기반 비지니스 전략 모색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일 오후 1시 경북 구미시 호텔 금오산 별관 2층 그랜드볼룸 C홀에서 영남대학교 지식재산선도대학사업단과 금오공과대학교 창의지식센터 공동 주최 및 주관으로 '2020 대경지역 지식재산 산학협력 포럼'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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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지식재산권기반 산.학.연 협력 및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해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영남대학교 김욱현 지식재산선도대학사업단장의 개회사와 함께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장 권혁홍 대진대 교수의 축사에 이어 송요순 전남대학교 교수의 '지식재산기반 중소기업 기술지도와  기술이전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송요순 교수는 중소기업 기술지도와 기술이전사례로 주식회사 유니셈의 암모니아 산화반응을 비롯해 일원테크의 원자력 발전소 스팀 발생기 탈산제 개발, 강청의 포소화약제 개발과 기능성 비누 제조 공정의 최적화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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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교수는 중소기업 기술지도를 통해 기업 운영은 기술과 보호가 같이 가야한다고 했으며 중소기업은 기초 이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또한 특허선행기술조사 보고서는 가급적 의뢰할 것과 기업종사자는 특허 전략에 의외로 취약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더불어 학생과 같이 지도하면 취업에 유리하며 지도 교수도 IP-R&D 능력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두번째 발제에서 김귀곤 금오공과대학교 교수는 'Digital Tranformation과 IP' 발표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으로 성공한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를 들었다. 또한 디지털환경 속에서 고려해야 할 지식재산의 이슈와 정책 방향들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Digital Transformation(DX)은 디지털과 관계된 모든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기업이 수행하는  지속적인 디지털 경영혁신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비즈니스 모델 측면과 운영모델 측면으로 나누어 접근해 볼 수 있다. 전자는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 big data, AI, Cloud 등의 디지털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나 사용자 경험, 고객관계를 창출하는 것과 관계된다. 반면에 후자는 기존의 운영 모델에 IT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M&A를 통해 기술을 확보하거나 디지털 CEO의 임명, 디지털 전담조직의 신설 등 조직정비를 통해 기업 내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며, 전면적이고 파괴적인 변화가 아니라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데이터의 획득과 저장, 가공에 소요되는 비용이 감소되고, IT기술 환경을 토대로 오프라인 경제 및 사회활동이 온라인으로 이동되거나 연결되게 된다. 4차 산업 혁명시대는 가상현실,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 등 사이버물리시스템, 즉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우리 삶을 상상 이상으로 변화 시킬 것이다.

 

사용자 측면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는 정보의 복제 및 재사용으로 지식재산의 재생산과 전송이 더욱 쉽고 간단해진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는 추가생산에 비용과 노력이 거의 들지 않으며, 추가제작 결과물의 품질이 원본과 동일하다. 수요자에게 온라인으로 전달되어 공급의 효율성이 높으며 특별한 장애물 없이도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디지털 특성은 지신재산 권리자와 지식재산권의 대상 결정 등 지식재산권문제에 있어서 기존의 물리적 대상에 대한 지식재산권문제보다 훨씬 어렵고 불확실하며 모호성을 높인다. 특히 기존의 지식재산권 제도는 '재산적 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공유와 공동의 가치실현'이라는 상생목표와는 충돌 될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우리 기업들에게 이처럼 위협이자 기회일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만이 기업의 생존과 지속성의 필요조건임을 인식해야한다. 또한 지식재산권 문제에 있어서도 기존의 경쟁적 지식재산 전략에서 협력적 지식재산 전략 관점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김귀곤 교수는 밝혔다.

  

마지막 발제에서 주대원 세청아이피엔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lP-R&D전략과 강한 특허 확보방안'을 통해 특허출원의 핵심사항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으로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도를 도왔으며, 강연의 말미에 송요순 전남대 교수는 주대원 변리사의 강연 내용과 자료들이 매우 완성도가 높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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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대경지역 지식재산 산학협력 포럼 현장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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