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형곡지구대, 독거노인이 놓고간 현금 500만원 되찾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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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의 눈썰미와 노련한 직감으로 현금 500만원을 독거노인인 주인품으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김한탁) 형곡지구대는 치매증상 있는 노인이 놓고 간 현금 500만원을 신임경찰관의 눈썰미와 고참경찰관의 노련한 직감으로 독거노인인 주인에게 찾아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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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곡지구대 정현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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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곡지구대 조현철 경위

 
구미시 형곡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여, 77세)는 2021. 3. 30.(월) 06:15경 슈퍼 주인 아들을 과거 자신에게 도움을 준 공무원으로 착각하여 고맙다며, 500만원이 들어 있는 검은 비닐봉지를 던지듯이 주고는 가 버렸다.

 

 

이후, 슈퍼주인은 평소 모르는 사람이 돈을 주고 간뒤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형곡지구대에 신고했다. 형곡지구대에서는 현금다발 띠지에 있는 은행명과 도장으로 은행에 문의했으나, 구미시 은행에 근무하는 직원이 아님을 확인하고 주변 탐문을 하였지만 돈의 주인을 찾을 수 없어 습득물 처리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

 

이후 2021. 4. 3.(토) 오후 여성 노인 한 분이 형곡지구대 방문 상담 후 고맙고·미안하다며 5만원 1매를 던져주고 황급히 나가는 것을, 상담경찰관들이 슈퍼에 돈을 놓고 간 노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노인을 붙잡아 이야기를 하던 중 슈퍼에 500만원을 주고 간 사실을 확인하고 슈퍼주인과 대면시켜 현금의 주인임을 확인했다.


형곡지구대(대장 장경수)에서는 대상자가 치매증상 있는 독거노인임을 확인하고는 형곡1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 담당 사회복지사 입회하에 금융기관 입금 후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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