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포항 수성사격장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을 즉각 중단하라

사회부 0 48

지난 4일 포항 수성사격장 상공에 주한미군 아파치헬기가 날아들었다. 타겟을 향해 기관총을 쏘아대며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그 시간 지상에서는 이를 항의하는 포항 장기면 주민들과 대한민국 경찰이 대치하고 있었다. 외국군의 군사훈련에 우리나라 사람끼리 대치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포항 수성사격장은 지난 수십년간 우리 군의 사격 훈련장이었다. 시시때때로 쏟아지는 총성과 포성등의 소음을 포항 장기면 주민들은 고스란히 참아왔다. 그 동안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미군의 헬기 사격마저도 진행하고 있다. 이미 국방부는 주민들과의 협의 없이는 주한미군의 헬기사격훈련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주민과의 협의는 커녕 권익위의 조정착수에도 동의하지 않은채 사격훈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약속위반을 넘어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당장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멈춰야 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나라가 전쟁터가 되는 것도 바라지 않으며 외국군의 전쟁연습의 장이 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사격훈련은 평화로 가는 길이 아니다.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하고 남북의 대결국면을 고착화 시킬 뿐이다. 군사훈련이 아닌 대화를 통한 평화정착이 가장 안전하고 유일한 해법이다.

 

 포항 장기면 주민들이 사격장의 소음에서 벗어나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받고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주한미군 아파치헬기의 사격훈련을 멈추고 수성사격장을 완전 폐쇄해야 할 것이다.
 
 진보당 경북도당은 수성사격장 폐쇄와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권 보장을 위해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2021년 2월 5일
진보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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