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적 열화상 솔루션으로 화재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 제시

사회부 0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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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소방 당국은 열화상 기술이 보급됨에 따라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기관 중 하나이다. 우선, 현장에 투입되는 열화상 카메라(TIC)의 수가 많아지면서 수색, 구조, 화재 진압, 정밀 검사 업무의 효율성과 성공 확률이 대폭 향상됐다.

 

최근에는 열화상 카메라 기술이 발전하고 비용 효율성 또한 개선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건축물 내부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장애 요인을 파악하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술용 열화상 기술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건축물 내부에서 화재를 진압하거나 사람을 수색/구조할 때에는 신체를 열기와 화재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 다행히, 최근 현직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방관들은 과거 제품보다는 성능이 훨씬 우수한 개인 보호 장비(PPE)를 보유하고 있다. 수십 년 전에 소방관들이 착용하던 내화 장비의 경우, 오늘 날처럼 첨단 소재를 사용한 장비는 드물었는데, 이를 바꾸어 놓은 것은 NASA와 미 소방청이었다.

 

양 기관은 “소방관들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장비의 개발”을 목표로 하는 FIRES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1971년에는 FIRES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NFPA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 동안 소재 과학의 발전은 소방 당국에 성능과 이동성이 우수한 새로운 PPE를 개발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해왔지만, 최근에 새롭게 개발되어 현장에서 사용되는 건축 자재들은 소방대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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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의 고성능 PPE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FIRES 사업과 1971년 설립된 NFPA


건출물 화재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타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 건설 시에 자주 사용되고 있는 합성 자재와 개방형 평면도는 화재 진행 속도를 증가 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예를 들어, 구축 건물의 방이나 객실은 플래시 오버되는데 30분 가량이 소요되는 반면,신축 건물의 방이나 객실은 단 4분만에 플래시 오버되는 경우도 있다. 자연스럽게 대피를 위해 주어지는 시간도 줄었는데, 과거에는 대피하는데 평균 17분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최근에는 대피를 위한 골든 타임이 4분으로 급감했다.

 

이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SCBA와 3중 PPE 장비를 활용하는 소방관들도 더이상 보호 장비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성능 PPE에 대한 과신과 주택 화재의 빠른 확산 속도는 매우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현대식 내화 장비의 우수한 내화/내열 성능은 건축물 내부에 투입된 소방관이 상황을 돌이킬 수 없을 때까지 화상의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최근,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대원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순식간에 변할 수 있는 화재 상황과 한계점까지는 몸을 철저히 보호해 주는 PPE의 특성을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반드시 화재의 진행 상황과 정확한 정보를 가빈으로 신속하게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눈부신 발전을 이룬 소재 과학과 마찬가지로 기술 분야의 혁신은 소방 서비스를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는 화재 현장 장면의 크기 확대, 핫 스팟 식별, 수색 및 구조, 위험 감지 등 화재 현장 작업의 효율성을 제고 시켜주는 솔루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입 초기에는 주로 기본 기능을 활용해 측정한 화면 내에서 이상을 식별(별도의 훈련 불요)하는데 사용되곤 했니다. 그러나 최근,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대원들은 가장 위험한 건축물 화재에 투입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PPE 때문에 장비에 고장이나 결함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첨단 열화상 카메라도 기존의 크고 휴대가 불편한 저해상도 카메라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어, 문제를 예방하는데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 당국 내에서 열화상 카메라의 사용은 소방대원들이 직면한 오늘 날의 화재 환경과 조건이 요구하는 바를 충족하거나 그 이상을 만족하도록 계속되는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정량적 체온 데이터는 소방 대원의 현장 투입 결정을 내릴 때, 상황 인식 역량을 제고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소방대원들은 NFPA 호환 FLIR K65와 같은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가 제공하는 정량적 데이터를 활용하여, 내부 진입 시에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온도 색상 팔레트를 이용해 온도 데이터를 해석하는 기능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열화상이 제공하는 정보는 소방대원의 현장 투입 결정을 더 안전하게 하고 소방수를 정확한 위치에 살수할 수 있게 지원해주며, 고감도 모드와 저감도 모드 간의 차이는 간단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

 

저감도 모드의 열화상 카메라는 색상 팔레트를 조정하여 고온(일반적으로 최대 649˚C) 영역을 구분하고 낮은 온도는 여전히 흑백으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저감도 열화상에서는 불 속에 갇힌 피해자의 체온과 주변 환경 간의 대비가 눈에 바로 띄지 않을 수 있다. 수색  및 구조 업무 이외에도, 전술적 열화상 기술은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의 확산, 이동 방향, 고온 공기의 대류 현상, 화상 등의 위험을 안정적으로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소방대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온도 데이터를 활용하는 현장 훈련을 통해 최근 발생하는 화재가 가진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되고 비용 효율성이 개선됨에 따라, 소방 업무를 수행하는 대원들도 기술 혁신에 맞게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첨단 기기 및 설비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은 앞으로 건출물에 발생하는 화재를 진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ndy Starnes 강사와 함께하는 실시간 화재 진압 수업과 같은 실습 교육은소방대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온도 데이터로 화재가 보여주는 특성에 대한 지식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기나 솔루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불완전한 정보에 따라 전술적인 결정을 성급하게 내리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열화상 카메라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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