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호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 관련 "남유진 시장 망언"이라며 일침

선비 0 992

제217회 구미시의회에서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 정부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윤종호 산업건설위원장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9월 25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회동제안과 관련해 일련의 있었던 과정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9월 13일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을 통해 대구취수원과 관련해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그리고 남유진 구미시장과 함께 저녁 회동을 제안했고, 남유진 시장은 제안을 받아들이며 흔쾌히 답했다고 밝히고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다음날 아침 일찍 이 총리는 남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남을 뒤로 미루며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 협조를 당부했다고 한다.

 

남유진 시장은 9월 14일 오후 김관용 경북지사와 장석춘 국회의원과 긴급 회동을 갖고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 대해 전향적인 검토를 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나는 대구취수원이 어떻게든 잘 해결이 되기를 바라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고 해 이낙연 총리의 미팅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11월 5일 대구 취수원 이전 민관협의회 구미 위원장인 윤종호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대구시 정치인들과 견주어 구미시의 지도자들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오히려 남유진 구미시장이 "취수원이전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망언을 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사본 -1.jpg

 

윤종호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10월 31일 제217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와 정부가 2018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정치논리로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를 이용하는 작태에 대해 경고하며, 정부의 개입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한 바가 있다.

 

DSC05454.jpg

DSC05461.jpg

 

한편, 윤종호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16년 11월 16일 열린 9차 민관협의회에서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대구시와 구미시가 제안한 공동건의문(대구 3건, 구미 5건)을 정부에 요청한 뒤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남유진 시장이 정부 눈치를 보며 변명만 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윤종호 위원장에 따르면 대구시는 맑은 물을 먹는 것이 목적이며 구미로 취수원 이전을 하는 것이 대안이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구시와 구미시의 의견을 존중하며 예산을 편성하고 관심을 가지겠다고 답변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 시장이 경솔하게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윤종호 위원장은 "시장의 망언은 대구시가 구미시로 대구취수원을 이전 하는데 잘 되기를 바란단 말인가?"라며 시민이 통탄 할 일이라고 했다.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자세로 정부의 뜻만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이는 남유진 시장의 소극적인 자세에 대해 일침을 가한 윤 위원장은 "지도자는 눈치보기만 해서는 안될 것이며 시민의 뜻을 정부에 잘 전달하고 최소한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할수 있는 소신이 있어야 한다."는 말로 지도자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또 윤 위원장은 대구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치와 명분에 맞지 않는 취수원 이전을 고집하고 있다며, 구미시의 지도자들이 시민들과 한목소리로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우기를 부탁했다.

 

윤종호 위원장은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 해법에 대해 "대구에서 구미의 물을 함께 관리하고 그러면 구미에서 물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자는 안으로 정부에 제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윤 위원장은 대구시의 수질에 대해 "현재까지의 데이타는 구미공장 하류의 물이 같은 2급수로 먹는 물 수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대구시민이 불안해 하는 것이 정확한 데이터로 검정되고 공개 될 때 경제적 논리와 여타 상생의 방법을 모색 해야할 것 같다."며 본지에 알려줬다.

 

다음은 윤종호 산업건설위원장이 페이스북에 남긴 장문의 글이다.


217회 임시회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내년 방선거를 겨냥한 정치개입과 중앙정부 개입을 중단하라는 5분 발언과 지난 9월 목요 조찬회~
책임성 없는 구미시의 현실태~~
자기의 명예를 위해서 구미도 팔려나~~?
대구취수원은 이전은 91년도 두산페놀사건 이후 정치인의 선심성 발언에서 출발해서 26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구와 구미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언급 할 수 없는 조단위의 엄청난 경제 논리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난 9월 마지막주 상공회의소 목요조찬회가 있었다.
상공회의소 요청으로 대구.구미취수원관련 위원장자격으로 설명회를 했다.
조찬회의는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300여명의 경제인들이 함께 했으며
얼마전 변명하는 시장의 성명서를 보았다.
어처구니 없어 할 말이 없다.
언론사의 머릿글들을 보면
구미시장은
"대구취수원 전향적 검토"
"취수원 회동 거절하지 않았다"
25일 시장은 "나는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국무총리로부터 회동 제안이 들어오면 당연히 응할 것이다.
이와같이 변명하기에 급급한 소신없는 시장의 답변에 이해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대구에서는 2014년 대구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비로 일명 쪽지예산 10억을 확보 했다.
이 예산은 검토 용역으로 이어졌고 이듬해 대구.경북 맑은물 종합계획 검토용역이 타당성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2015년 민.관협의회를 대구에 제안하고 취수원 문제는 제로베이스에서 합리성과 객관성을 가지고 하자는 민관협의회 출발 취지를 밝히고 양도시간 민간협의회가 구성되어 지금껏 위원장을 맡아 오면서 9차회의를 진행해 왔다.
구미시민관협의회는 정부가 타당성 있음으로 발표한 용역을 새롭게 검정 용역을 해서 잘못된것을 바로잡고 급기야 대구시가 확보한 10억 예산을 반납게 하였다.
2016년 11월 16일 9차 민.관협의회서는 대구시가 제안한 3가지와 구미시 제안 5가지 공동건의문을 국무총리실과 환경부, 국토부에 전달 하였다.
지난 2월에는 각 부처에서 7명이 구미를 방문해 2시간이 넘게 구미와 대구 양도시간의 입장을 듣고 갔다.
지난6월 이낙연총리 대구 방문에 취수원 문제는 지자체의 의견을 존중해 주었고 8월에도 정부여당 더불어당 대구경북특별위원회(TK)가 취수원관련 토론회가 대구시청 별관에서 있어 위원장자격으로 구미시를 대표해서 참석 했었다.
토론회는 정부를 대표하는 여당의 9명 국회의원과 환경부 국토부 관계자 그리고 대구 와 구미 측 대표들이 함께 했었다.
그 자리에서도 나는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대통령은 바뀌었을뿐 시민도 민원도 모두가 그대로인 만큼, 대구. 구미 양도시가 주장하는 8가지 건의문을 토대로 예산을 확보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연장선에서 향후에도 양도시의 토론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 하였다.
대구시는 맑은물을 먹는것이 목적이지 구미로 취쉬원 이전을 하는 것이 대안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전달했고 이에 정부의 입장도 양측 도시를 존중하며 예산을 편성하고 관심을 가지겠다고 답변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문제는 붉어 졌다.
대구시는 지난 총선 한국당의5대 공약 사항으로 그리고 시의회예서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또한 대구측 시장은 임기내 취수원 이전을 마무리 하겠다고 언급 했고 뿐만 아니라 내년 구미시장 선거에 취수원 관련 공약하는 후보를 당지도부에 애기해 우선공천을 준다는 애기도 있다.
이와같이 대구의 강한 의지와는 달리 구미측 높으신 지도자님들은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장은 "취수원이전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망언을 하고 있다.
현제 민.관협의회가 존재하는 싯점에서 정부에 요청한 건의문에 답변을 기다리는 중임을 잘 아는 시장께서 이렇게 정부 눈치보기로 시간을 나열하며 변명 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시장의 망언은 대구시가 구미시로 대구취수원을 이전 하는데 잘 되기를 바란단 말인가?
시민이 통탄 할 일이다.
지도자는 눈치보기만 해서는 안될 것이며 시민의 뜻을 정부에 잘 전달하고 최소한 아닌것은 이니라고 할수 있는 소신이 있어야 한다.
지금 대구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이치와 명분에 맞지 않는 취수원 이전을 고집하고 있는데 지역의 지도자들은 시민들과 한목소리로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 해야 할 것이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171002102218_fqjqwdef.gif

20171002104641_xnkpxylt.gif20171002104641_wjhwsabs.gif

 

thumb-20171002104646_ukekpdhg_600x796.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