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디어 산업을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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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뉴스 브랜드, 소셜미디어를 제치고 신뢰받는 정보 제공자로 귀환
스트리밍 서비스, 코로나19 위기 속 강자로 자리매김
유료방송·영화관 등 기존 엔터테인먼트는 상대적으로 하락
언론진흥재단, 《해외 미디어 동향》 여름호 ‘팬데믹, 미디어의 본질을 묻고 근간을 흔들다’ 보고서 발간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점령했다. 항공업, 유통업, 제조업 등 거의 모든 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놓고 있다. 국적, 연령, 성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들의 여행과 이동이 제한되었고,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모임과 행사와 대면 회의는 잠정 중지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산업은 직격탄을 맞기도, 혹은 이 흐름을 타고 오히려 활력을 얻기도 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 역시 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않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6월 8일 발간한 계간 《해외 미디어 동향》 여름호 ‘팬데믹pandemic, 미디어의 본질을 묻고 근간을 흔들다’에서 코로나19가 미디어 업계에 미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매일경제 실리콘밸리 특파원 출신의 손재권 더밀크 대표가 집필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전통 뉴스 브랜드의 부상 ▲유료방송의 하락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세 ▲영화, 비디오 게임, 페이스북 등의 카테고리로 코로나19 시대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 변화를 다뤘다.
 
저자는 코로나19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지형의 변화를 가져온 가장 큰 이유를 ‘미디어 이용자의 변화’로 풀이한다. 신작 영화가 개봉해도 코로나19 때문에 영화관에 가는 것이 꺼려지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니 경기장을 찾을 일도 없다. 자연히 대규모 신작 제작 투자나, 슈퍼볼 같은 광고 집행도 감소한다. 이는 영화관이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케이블TV나 위성방송 같은 유료방송에는 큰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영화 배급 방식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전환한 경우나, 자가격리 상황에서 이용자가 급증한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오히려 큰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얻은 경우로 볼 수 있다.

 

뉴스 미디어도 코로나19와 무관하지 않다. 소셜미디어를 타고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정보가 오갔으나, 정보 가치가 떨어지거나 괴담에 가까운 허위정보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은 더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각자의 뉴스 브랜드를 공고히 다져 온 레거시 미디어, 즉 ‘브랜드 뉴스’에게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용자들에게 분석력 있고 신뢰감 있는 뉴스를 제공하면서 유료 디지털 구독이 증가하는 등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즉, 저널리즘 기반의 브랜드 뉴스에게는 코로나19가 일말의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로도 작용한 것이다.

 

이외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게임 · 유료방송 · 소셜미디어 등의 명암을 자세히 다루었다. 보고서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kpf.or.kr)의 미디어정보>정기간행물>해외미디어동향 코너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 월간 <신문과방송> 페이스북에서도 요약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통합본 보고서는 올해 12월 말 인쇄판과 온라인판으로 동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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