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질병관리본부의 마스크 사용 지침, 이젠 무효한가? 임종식 교육감의 투명마스크 보급 이대로 괜찮은가?

김도형 0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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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교육감 페이스북 사진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5월 8일 경북교육청이 도내 모든 교사에게 수업용 투명 위생 마스크를 보급하기로 했다며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경북교육청은 수업용 투명 위생 마스크가 교사의 입 모양이 보이며 수업 중 비말 차단에 도움을 주고 음성도 선명히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투명 위생 마스크 지급은 등교 수업 일정이 확정되고 대면 수업에 대한 우려도 커짐에 따라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의 자문을 거쳐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14일 임종식 경북교육청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업용 투명마스크에 대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어떻게 하나 걱정하다 경북 모든 선생님들께 투명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완벽하진 않지만 '따뜻한 경북교육'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또한 투명마스크를 직접 착용하고 인터뷰도 하며 스승의날 표창 전수도 했다고 한다.  국제구호단체로부터 기부 받은 마스크 일만장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요긴하게 쓰겠다고 밝힌 임 교육감의 속내는 과연 어떤 마음일지 궁금한 부분이 있다.

 

이유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직 종식되지 않은 미완의 난제인 상황에서 투명마스크는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비말은 차단할지라도 공기중 에어로졸 형태의 확산은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은 코와 입을 완전히 가려서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게 하라고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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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는 임종식 교육감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교육감님, 국제구호단체로부터 수업용 투명마스크 일만장을 기부 받은 것은 축하드릴 일입니다만, 그 투명 마스크가 수업용 투명마스크라는 실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그 투명마스크가 기존에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부합되는지 고려해 봐야 될 사안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투명마스크는 판매원이나 요리사가 조리시 체내 이물질이 타인이나 음식에 직접적으로 튀지 않기 위한 차단용일 뿐이지 수업용 투명마스크는 조금 위험한 발상으로 여겨지며 이유는 에어로졸 형태의 확산은 막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그동안 코로나19가 어떤식으로 전파되었는지 경험을 하셨다면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방안이 될 수도 있으니, 신중히 검토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그렇다면 기부 받은 투명마스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은 학교 급식소 종사자들일 것이고, 투명마스크 착용 대신 원할한 수업용 대안을 더욱 강구해야 되지 않을까 제안드립니다.
 

네이버에서 수업용마스크를 검색하면 유달리 경북교육청의 '수업용 투명 위생 마스크' 기사가 많이 뜬다. 본 위생 마스크의 용도는 코로나19 차단용이 아닌 단순히 비말의 일부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마스크다. 아이들의 목숨이 달린 일에 대해 학부모와 국민들의 숙의를 거치지 않고 결정한 경북교육감의 판단에 대해서는 과연 올바른 것이었는지 진중히 논의해 봐야 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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