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추진방안 논의
도내 의료기관 감염병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참석
수출 기업인 "세계에서 유일하게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코리아 프리미엄 강조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남도가 ‘코로나19 생활방역 체계’ 전환을 위해 29일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피로감 증가로 일상생활을 영위함과 동시에 감염확산 차단 노력을 병행하는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도는 4월 14일부터 3일간 시장·군수, 주민, 의료전문단체, 다중이용시설 단체 등을 대상으로 생활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배인규 교수를 비롯한 도내 의료기관 감염병 전문가 9명과 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생활방역 체계 전환을 위한 도의 조치사항, 생활방역 방법, 전략, 지침 검토 및 대 도민 홍보 방안 등이 논의 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생활방역 전환 과정과 등교 개학 시기 등에 의료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을 구한다”며 “혹시 모를 대량 감염 재발이나 또 다른 감염병 사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포스트 코로나 워킹그룹 회의에서 한 수출 기업인이 “예전에는 북핵이나 분단 상황에 의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있었는데, 이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코리아 프리미엄’이 생겼다”고 말한 사실을 소개하며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 근무자들과 함께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감염병 전문가 회의 종료 후에도 참석자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덕분에 챌린지’ 퍼포먼스를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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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코로나19 생활방역 체계 전환을 위한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