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 "삼성전자 확진자 접촉가능자 600여명 전원 자가격리 조치"

개학 초중고 1주일 연기, 대학교 1~2주 연기 신청

기업안정대책 기업운영자금 투입,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 5억원 1년간 투입

삼성전자 첫번째 확진자와 접촉 가능자 600여명 전원 자가격리 조치

지역사회 본격 전파, 구미시 시민들 반드시 보호하고 지키겠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3일 14시 30분 경 구미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2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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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에 따르면 두 번째 확진자는 인의동에 거주하는 94년생 여성으로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가 2월 17일과 18일 구미를 방문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2월 21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2월 22일 순천향구미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23일 병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구미시 발표 추가 확진자 동선>

 

2월 17일 18:00시 호텔아메리카(황상동)->18:50 GS편의점(인의센터점)

 

2월 18일 0:00~1:30 롤링스톤당구클럽(황상동)-> 02:00~04:00 에이플러스노래방(황상동)-> 04:00~15:00 호텔아메리카(황상동)-> 13:00 GS편의점(인의센터점)

 

 

현재 두 번째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이며,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한다. 구미시는 추가 확진자가 현재 무직이며, 함께 사는 가족은 없으나 밀접 접촉자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알렸으며, 95년생 남자친구는 임은동에 있는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있고 현재, 특이 증상은 없지만 선산 자택에서 자가 격리중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미시는 두 번째 확진환자의 주요 방문지에 대해 대구 확진환자가 구미를 방문한 17일부터 파악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2월 17일 오후 6시 황상동 소재 모텔에 들른 후, 택배를 보내기 위해 인의동 소재 편의점으로 이동했으며, 다시 황상동 숙소로 돌아와 2월 18일 새벽, 황상동 소재 당구장과 노래방을 방문했고, 오후 3시 숙소를 퇴실했다.

두번째 확진자는 택배문제로 인의동 소재 편의점에 다시 방문 후 자택으로 돌아온 후부터는 병원을 찾기까지 자택에 기거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확진환자가 다녀간 방문지에 대해서는 23일 방역 소독작업을 완료했다고 한다.


구미시는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자세한 동선을 재난안전문자로 알렸고, 동선과 관련해 접촉이 의심될 경우 구미보건소로 연락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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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2일과 23일 구미시 조치상황에 대해 첫 번째 확진자는 23일 오후 김천의료원으로 후송예정이며 첫 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삼성전자 2공장은 24일까지 잠정폐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가 근무했던 근무층은 25일까지 폐쇄되며, 의심되는 시설에 대해 폐쇄 및 방역을 진행했으며 보건소 자체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접촉자 중 유증상자 5명은 검사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공표하는 한편 "감염병의 특성상, 시의 대응만으로 성과를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민 한분 한분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시에서도 대구와 경산 등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솔선수범해서 구미 관내에서 출퇴근토록 긴급지시하였습니다."라며 시민들이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구미시를 믿고 침착하게 대처해주기를 당부했다.

 

더불어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시민여러분을 반드시 보호하고 지켜내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후속 조치사항 관련

 

구미시는 삼성전자의 일반직원 조치사항에 대해 확진자와 접촉가능자가 600명이라고 알렸고 14일간 자가격리 조치 및 유급처리했다고 밝혔다.

 

삼섬전자의 방역사항에 대해서는 22일 보건소에서 회사내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별도로 삼성전자에서 사업장 전체 방역과 함께 외부 전문방역 업체를 동원해 확진자 건물동을 정밀 방역했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2월 24일(월) 정오 12시까지 전체폐쇄할 예정이며 확진자 근무동의 경우 25일(화) 정오 12시까지 부분 폐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공장재개 계획을 살펴보면 생산품목은 주 30만대를 양산하고 있는 '갤럭시 Z플립' 고사양 제품으로 24일 오후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토요일과 일요일 단기 폐쇄로 전체 생산량에는 영향이 없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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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삼성전자에서 과도한 언론취재로 인해 직원들의 동요가 있어 취재자제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기자질의 응답

 

추가 확진자를 감염시킨 대구 친구의 경우 22일 토요일 확진을 받았다고 하며 17일 구미를 방문했을 당시 단순한 감기로 인식했고 친구가 확진을 받은 후 구미시 두번째 확진자에게 연락을 했다고 한다.

 

추가 확진자의 남자친구는 확진자가 아니며 밀접접촉자이므로 개인신상정보 등 개인역학조사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추가 확진자의 자가격리와 관련해 당사자는 소식을 듣고 자가격리했다고 하며 19일 이후 집에 있었다고 한다.

 

삼성전자 확진자 접촉가능자 600여명의 관리감독 현황에 대해 삼성전자 자체 역학조사 인원 총 63명 중 구미소속이 아닌 11명은 자체적으로, 51명은 구미시에서 1대1 접촉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600명 정도는 역학정보와는 무관하게 사측에서 광범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검사 후 결과 통보까지는 일반적으로 6시간이 걸렸으나 현재 검사자가 많은 관계로 통상적으로 하루정도 걸린다고 했다.

 

개학 연기와 관련해 초중고는 도교육청에서 교육부로 일주일 정도 연기하는 것으로 신청 되어 있으며 대학교의 경우 1주~2주 3월 16일까지 연기하는 것으로 신청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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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에 대해서 구미시는 기업체와 소상공인으로 분류해 기업안정대책으로는 2차보조를 조기에 당겨 기업운영자금을 투입하고 있고,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5억원을 1년간 긴급자금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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