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공포 중국, 우한시 익명의 제보자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세계인들에게 호소

김도형 0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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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된 우한시, 의사조차 염세적 "당신은 곧 죽을 수 있다."

"당신의 몸이 강하다면, 살아남을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죽게될 것이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1월 3일 보건복지부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에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폐렴환자 집단발생 사실을 알리며, 질병관리본부 대책반 구성과 함께 우한시 입국자 검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초기보도 당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하여 가동, 우한시 발 항공편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고 하며 중국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19.12.31일(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시에서 폐렴환자가 27명 발생하여 환자들은 격리 치료 중이며, 밀접접촉자는 모니터링 중이라고 발표한 사실이 있다. 폐렴 환자 27명 중 7명은 중태, 2명은 병세가 호전되어 퇴원예정이며 기타 감염자의 증상은 통제 가능 수준이라고 하였고, 초기 조사 결과 사람 간 전파나 의료인 감염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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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초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향후, 중국의 조사결과(원인병원체, 감염경로 등) 및 상황 전개에 따라 단계별 필요한 조치사항을 시행할 것을 예고했고, 우한시 방문 또는 체류자 중 다음과 같은 경우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줄 것을 의료기관과 입국자에게 당부했다.

 

신고 대상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발생한 환자, 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환자

 

최근 중국 익명의 제보자는  VPN(가상사설망)을 통해 규제때문에 모든 것을 올리기 힘든 현실과 함께 현재 우한시 전체가 대중교통을 비롯해 모든 교통시스템이 완전하게 중단되어 있고 주유소 조차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우한시가 봉쇄되기 하루 전인 1월 22일 우한 내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많지 않았다고 하며 통제 없이 자유롭게 이동했다고 한다.

 

그는 당국에 대해 묻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며 "우리가 함께 공공 플랫폼에서 논의할 것에 대해 우한의 시장과 그의 당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라는 말로 당국의 안이한 처사에 대해 의문을 제시했다.

 

기자회견 당시 우한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아무런 조치 발표를 하지 않은 당국에 대해 익명의 제보자는 한 지역의 정부로서 왜 아무런 대비를 못했는가에 대해 나무랐다.

 

익명의 제보자는 "시장이 정보를 받지 못했고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면 이미 해고되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자신의 주장이 논리적으로 하자가 없다며 부실한 정부당국의 처신에 대해 반문했다.

 

2003년 사스를 경험하고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질타한 익명의 제보자는 대중교통이 멈추고 사람들이 병원을 가고 싶어서 운전을 하려고 해도 기름조차 급유할 주유소가 없고, 의료 서비스도 완전히 마비되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 사실에 대해 "완전한 카오스로 설명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병원 의사인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병원에 오더라도 염증 약과 호르몬 주사 정도만 나준다고 하며, 또한 의사들은 직설적으로 "당신은 곧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의사는 "당신의 몸이 강하다면, 살아남을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죽게될 것이다."라며 경고했다. 더불어 의사는 충분한 의료진이 부족해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격리시키라며 대처 방안을 얘기했다고 한다.

 

익명의 제보자는 "이 세상에 어떤 다른 국가가 이런식으로 하는가"라며 "당신이 만약 확진 받은 것이 아니라, 그 질병으로 의심이라도 된다면, 뭔가 치료 비슷한 것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만약 보균자라서 엄청나게 퍼뜨릴 수 있다면 지금 이 정부가, 혹은 의료 시스템이 당신에게 여기저기 퍼뜨리라고 시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정부 당국의 이해할 수 없는 질병관리시스템을 지적했다.

 

이 모든 것이 모두 행복한 축제가 되어야 할 설연휴 첫 번째 날부터 일어나고 있다며 "당신(정부), 우한의 사람들이 혹은 중국인들이 정말 이러고도 행복하길 바라는가?"라는 말로 익명의 제보자는 중국 당국의 안이한 처사에 대해 의문을 제시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사실 우리 중국인들은, 특히 제 또래 30대 혹은 20대 사람들은 바보들이 아니다. 그리고 (정부로부터) 세뇌당하지 않았다."라며 스스로 정확히 알고 있다고 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영상을 찍는 것에 대해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 공안(경찰)에게 잡혀갈지도 모른다."라며 위험성을 밝혔으나 진실을 드러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들은 정말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말한 익명의 제보자는 "모든 중국사람이 세뇌당한것은 아니다. 우리도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고 주장했다.

 

열린인생을 갈망한 익명의 제보자는 "VPN을 사용할 필요 없이 유튜브나 트위터를 자유롭게 하고 싶다."며 그렇지 못한 현실을 알렸으며 "그냥 못할 뿐이다. 우리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게는가? 바보라서가 아니다. 민중이 힘이 없다."고 세계인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우한 사람들을 위해 다른 국가들의 국제적인 압력이(중국 정부에게) 필요하다"고 자신들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다며 절박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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