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대를 저벼리신 군수님 사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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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한광운 =군수님의 촛불발언 폄훼에 대한 사과문을 잘 읽었습니다.

저는 서초동 촛불집회 준비를 한 사람으로  군수님께 사과를 요청하였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과문에서 진정어린 사과의 마음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군수님의 목소리가 녹음된 유튜브영상과 기사를  보니
9월 30일 주간 업무회의 중 최근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놓고 "몇 사람이 따라 하니까 나머지는 따라만 가는 것"이라고 확실히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군민들의 집단 민원을 "뗏법이다 뗏법은 헌법위에 있다"라고도 하셨죠?

여기에 항의하는 국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하셨는데 사과문 전문에
"촛불집회에 참가하신 분들을 폄하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발표 하셨습니다.

분명코 촛불집회 그리고 군민들을  폄하하셨습니다.

폄하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는 말씀은 군수님은 잘못이 없고 듣는 사람이 오독해서 생긴 일이다는 변명처럼 들립니다.

이것이 진정어린 사과입니까?

훗날 역사에 기록될 것이기에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으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는 면피용처럼 보입니다.

촛불집회 현장에 가보셨는지요?

오는 사람들마다 뜨거운 가슴으로 참석해 자신의 주장을 소신있게 펼칩니다.

지금 군수님이 문재인 정권에서 이런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할 수 있는 것도 지난날
광화문을 덮은 촛불들 덕분입니다.

또 사과문에서 "특정 단체의 활동을 폄하 왜곡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하셨는데
의도하지 않았다면 무의식적으로 발언이 나왔다는 말이리고 봐도 무방합니까?

무의식은 의식속에 잠재 된 것이 나옵니다.

우리가 평상시 민방위 훈련을 하거나 생존훈련 그리고 운동선수들이 땀흘리는 것도
긴급시 본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군수님께서 군민과 촛불집회를 바라보는 평상시 생각과 관점이 사고방식에 내제되어 있었기에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밖으로 표출되었다고 보는 게 합당한 상식일겁니다.

일련의 일들은 분명코 군수님의 잘못된 발언입니다.

사과에 진정성이 있고 상대에 마음을 돌리려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모든게 제 잘못입니다"라고 깨끗하게 사과하면 될 일이지
굳이 "폄하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이라고 사족을 달아야 했는지요?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폄하 하는 것은 저 개인이 이해하면 끝날 일이 아닙니다.

국민을 모독한 것입니다.

민원을 제기하는 군민에게 뗏법이라는 말도 참으로 기가막힐 일입니다.

군수님은 누구보다 군정 업무의 잘 잘못을 따져서 확실하게 질책하고 모질만큼 책임을 지우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벌백계함으로서 공무원들에게 표상을 삼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분께서 폄하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미지근한 사과문을 발표하셨는데
앞으로 지자체장으로서 관내 공무원들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된 영을 세울 수 있을지 걱정스럽습니다.

얼마전 정상혁 보은군수는 친일,역사 왜곡,일본 제품 불매 시민운동 폄훼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이런 파장이 보은군 특산물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토를 달지않고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군수님은 촛불집회 폄하 발언 뿐만 아니라 사과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 사과문으로 고흥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기에 저는 군수님의 자진 사퇴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한광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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