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농자천하지대본! 논 진입로 확보해 주세요!<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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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23일 경북 구미시 옥성면 주아 소하천 정비공사로 인해 50년 전부터 사용해오던 논 진입로가 없어져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옥성 주민의 민원글이 구미시청 자유게시판에 올라왔다.

 

옥성 주민 L씨는 경운기를 모는 부친이 평소에 이용하던 논 진입로가 없어져 300미터 가량을 우회해야 하며, 더우기 논으로 들어가는 길이 하천제방 공사로 인해 경사가 져 위험한 상황임을 알리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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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이 있은 다음날 구미시에서는  농지 진입로 확보를 위하여 검토 중에 있음을 알렸고 자세한 사항은 현장에서 만나 의논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줬다.

 

한편, 지난해 4월 20일 긴급으로 입찰건이 뜬 옥성 주아소하천 정비공사는 10억 1,940만원에 의성군에 소재한 덕은종합건설에 낙찰됐다.

 

옥성 주아소하천 정비공사는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일원 하천정비 1,905m, 포장공 6,034㎡, 구조물공 1식으로 공사추정금액은 기초금액 11억8,080만원 관급자재대 9억370만원을 합해 총 20억8,450만원으로 추정됐다. 본건은 장기계속공사이며 총액입찰, 전자입찰, 적격심사, 청렴계약제 시행대상 공사라고 한다.

구미시 하천정비담당자에 따르면 치수방재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옥성주아 하천 정비공사는 자금이 소진돼 금년도 추가 예산 확보 후 다시 작업 진행 중이라고 한다.

 

구미시청 하천정비담당자는 "예전부터 하천내 불법 점용한 것이 너무 많아 모두 철거했다. 한 사람의 얘기만 듣고는 결정을 못한다. 이장과 주민들을 불러 토론 후 공론화해서 결정할 사안이다."라며 민원에 대한 현명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음을 알렸다. 관계자는 옥성 주아 하천정비공사는 불법경작지 제거와 환경정비, 제방둑을 이용한 산책로 만드는 등 여러가지 다목적 용도가 있다고 알렸다.

 

다음은 옥성 주민이 구미시청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안녕하세요?
옥성면 주아리에 사는 주민입니다.
2016년 하반기때부터 구미시청 건설과에서 옥성면 주아 소하천 정비공사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50년 전부터 사용하던 저희 아버지 논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없애고 제방을 쌓고 있습니다.

연세가 78세인 아버지가 경운기를 타고 15m 정도면 들어가는 논을 300m를 돌아서 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300m를 돌아가서더라도 경운기를 타고 논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의 경사가 급격하여 안전운행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방 공사가 끝난다 하더라도 하천둑이 워낙 높고 그 둑에서 논으로 들어가는 경사로의 경사가 급격하여 아버지의 경운기가 전복될까 하는 걱정이 크고 실제로 누구나 봐도 경사가 급합니다.

이에 대해 저희 아버지께서 몇 차례 담당 사업을 진행하는 사업 소장님을 만나 기존에 사용하던 진입로를 확보 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그렇지 않으면 새로 만든 둑에서 논으로 진입하는 진입로의 경사를 완만하게 해달라고 요구하였으나, 사업 소장님은 자신의 권한이 아니라고 하였고, 답답한 나머지 옥성면 면장님을 만나서 상황을 설명을 했지만, 그에 대한 답을 듣기 까지는 너무 오랜 시일이 걸릴 듯하고, 면장님 또한 책임자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 담당자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신속한 답과 해결방법이 나을 듯 하여 시민의 소리에 올립니다.
80이 다 되어 가는 저희 아버지께서 사업을 담당하는 분들을 찾아가 하소연을 하는 것도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고, 모두들 권한이나 책임이 없다고 하니 누구에게 얘기를 해야할지 몰라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사업을 담당하시는 책임자분은 어르신이 연로하시어 인터넷을 하실 줄 모르니 이 글 작성시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주시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시 홈페이지에도 답변요망)

<요청사항 요약>
1. 원래부터 사용하던 기존 진입로를 확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구미시청 사업 담당자분은 현장을 꼭 방문하시어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주십시요.
3, 이마저도 어렵다면 새로 만들어진 둑에서 논으로 내려가는 진입로의 경사를 완만하게 만들어 주셔서, 나이 많은 아버지께서 안전하게 경운기를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부터 農者天下之大本이 나라의 기조였으며 대부분의 자식들은 부모들이 농사를 지어 공부시켰습니다.
다름 사람의 부모라 생각지 마시고 우리가족과 친지의 일처럼 여기시어 꼭 합당한 조치를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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