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추모공원 현안문제 해결점 모색을 위한 문정자 마을 주민 토론회 현장<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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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6일 오전 10시 경북 구미시 선산읍 소재 옥성면사무소에서는 구미시추모공원과 관련해 주민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해 9월 27일 개원한 구미추모공원은 구미시가 옥성면 농소2리에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부지 약 4만1690평에 연면적 2237평, 지하 1층, 지상3층, 화장로5기 규모로 지난해 6월에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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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추모공원은 시설공단에서 관리 및 운영하며 유족대기실, 식당, 매점, 카페테리아 등 유족 및 이용객을 위한 전국 최고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언론에 보도된 바가 있으며, 개원 후 1일 평균 6건의 화장 수요가 발생해 지난 2월까지 총 947건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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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장묘문화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식민 지배 정책의 일환으로 장려된 바 있고, 1912년 6월 총독부령으로 묘지·화장장·매장·화장 췌체 규칙을 발표한 후에 191'8년에 다시 당시 조선인 생활에 적합하도록 개정했으며 매장에 비해 저렴한 장례비용으로 인해 일제강점기부터 화장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해방 이후 화장이 주춤하는 사이 매장은 다시 증가했으며 1970년 화장률은 10.7%에 불과하였으나 1990년대부터 점차 화장율이 증가하여 2001년에는 38.3%에 이르렀고, 화장율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2009년에는 65%에까지 이른 것으로 조사 된 바가 있다.

 

화장 장례문화가 급속도로 증가한 연유는 정부의 화장 장려 정책과 묘지 부족 및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며 시대의 문화적 변천에 따른 화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감소 등에서 기인한다. 앞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의 지속으로 인해 화장의 보편화 추세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구미시추모공원은 유족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유족대기실, 식당, 매점, 카페테리아 등 전국 최고의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1일 평균 6건의 화장 이용실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미시추모공원 내 식당 운영실적면에서는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인다.

 

구미시추모공원내 식당은 옥성면 지역주민들이 임대해 운영하고 있으나 구미시추모공원이 세트화가 되어 있지 않아 여러모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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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에 해당하는 화장장이 유치되면 지자체에서는 의례히 지역주민들을 위한 보상차원에서 수익사업을 모색해 준다. 이날 토론회에서 상주시화장장의 경우 임대료를 6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낮춰줬고 물세까지 받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인근 지자체 화장장 입점업체 운영상황 또한 거론됐다. 

 

구미시추모공원내 식당 운영상황에 대해 구미시의 입장은 아직 홍보가 덜 된 상태여서 1년간 운영상황을 지켜 본 뒤 대처해야 될 입장임을 알렸다.

 

감사를 맡고 있는 마을 회장에 따르면 일반적인 화장장의 경우 장례업체가 관여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수익창출에 있어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구조임을 상세히 설명해 구미시추모공원내 입점한 식당과 매점 등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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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지역민들의 고충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임을 답변줬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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