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 패거리 정치 없어야 한다!<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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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4일 구미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화이팅 반기문 국민연대 운동본부 팬클럽 발대식' 현장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전격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월 12일 귀국해 정권 교체가 아닌 정치 교체를 해야 한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뒤 국내 전역을 돌며 쉴틈없는 활발한 행보를 펼쳤으나 20일 만에 대선 출마를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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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정농단으로 혼란한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온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팬클럽 발대식 현장

 

대선 불출마 선언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자신이 주도해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가대통합을 이루겠다는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으며,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대한 실망감을 피력함과 동시에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은 무가치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반 전 총장은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그리고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들과 제3지대 빅텐트론을 제안했으나 반감을 샀다.

 

또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는 자신에 대한 언론의 각종 보도로 자신이 10년간 봉직했던 UN의 명예를 더이상 실추시키기를 바라지 않는 마음과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정치권에 대한 극도의 실망감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 전 총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기 전 날인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개헌협의체' 구성을 여야에 제안했으며 문재인 전 대표에게 "대선 전 개헌이 시간이 없어 반대한다는 것은 핑계"라고 지적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 팽배해있는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패거리 정치인 패권정치가 국민을 편 가르고 갈등을 부추기고 대립을 양상시킨다"며 정치의 낡을 틀을 깨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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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헌법을 고쳐 승자가 독식하고 제왕적 권력을 독식하는 것을 바꿔야하며, 수명을 다한 5년제 대통령제를 폐기해 분권과 협치가 가능한 새로운 제도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 대권주자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며 의지가 없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한 반 전 총장은 대선 전에 개헌을 꼭 해야 한다는 정당과 정파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선 전 개헌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임을 얘기했다.

 

덧붙여 반 전 총장은 대의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정파 대표들로 개헌추진협의체를 구성할 것과 협의체를 중심으로 대선 전 개헌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으로 반 전 총장은 개헌 특위가 일부 정당이나 정파의 반대로 제 기능을 못할 경우에는 개헌추진의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지금 개헌보다 중요한 개혁이 어디있는가, 개혁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하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없애고 대한민국의 미래의 틀을 만드는 것 이상의 이러한 훌륭한 개혁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파했다.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인 반 전 총장은 "독점 협치 소통 분권의 시대정신을 따라야 한다. 저는 분권과 협치를 토대로 해서 분권형 대통령제가 우리 시대에 맞는 바람직한 권력구조 개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총선과 대선 시기가 맞지 않아서 빚어진 많은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2020년에 동시 출발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임기단축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선전에 개헌이 통과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반 전 총장은 "필요하면 만날 용의가 있다. 각 당의 정치지도자들을 예방하고 만날 생각을 갖고 있다."며 결국 개헌, 대선까지 약 3개월 시간이 있어 의지만 있으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반기문 전 총장은 "개헌안이 준비되면 대선하면서 개헌안을 국민 투표에 붙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하며 전문가들을 통해 협의가 가능한 사실임을 얘기했고, 국내 정치의 위기로 인해 구태한 정치를 바꾸기 위해 나름대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을 했다.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서 향후 대선 주자들의 경쟁 구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나, 반 전 총장의 특정 대선 후보 지지 여하에 따라 대선 판세가 요동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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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사무총장으로 세계적인 족적을 남긴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패거리 정치의 아성을 넘지 못한 반기문 전 총장의 차기 행보가 주목되며, 어떤 대선 후보를 지지할지가 기대된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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