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호 신임감독 “희망을 주는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 되겠다”

김수현 0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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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대호 용인대 교수가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으로 부임했다. 왼쪽부터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한대호 감독

 

한대호 용인대 교수가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씨름단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선수들과 팀에 희망을 주고 있다.

2017년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이 확 달라진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용인대학교에서 씨름과 무도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한대호 교수를 새롭게 임용하고 팀 분위기를 확연하게 바꾸고 있다.

 

한대호 감독은 중학교 1학년부터 학생 씨름 선수 생활을 시작해서 일양약품 프로 씨름단에서 강호동 선수와 함께 14년간 씨름선수 생활을 한 엘리트 출신이고,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에는 학업에 열중해서 인천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용인대학교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는 재원이다.

 

한대호 감독은 훗날 "감독에서 은퇴하고 난 뒤에 존경받는 감독이 되고 싶다"며 "선수들의 미래에 대해 진심으로 상담하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모든 감독들의 목표는 우승인 것처럼 한 감독도 선수들 모두가 각 체급별 장사로 만들고, 천하장사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히며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을 명품 씨름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 감독은 연수구청 씨름단이 다른 시 도 씨름단과 비교하면 예산이나 선수들 연봉이 작은 편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새롭게 부임한 길준영 코치와 선수들과 함께 추운 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인천 연수구를 빛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대호 감독은 "좋은 기회를 준 이재호 구청장과 구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 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새해 무도정신으로 무장한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씨름단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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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호 연수구청장(좌)이 한대호 용인대 교수(우)에게 감독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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