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대리운전 업체 갑질, 폭력, 대량해고 규탄 및 엄중 수사 촉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8일 오전 10시 구미경찰서 정문 앞에서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구미지회(이하 구미지회) 주관으로 구미지역 대리운전 기사에 대해 업체 갑질과 폭력, 대량해고를 규탄 및 엄중수사를 촉구하는 구미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주노총의 노동의례를 시작으로 전국대리운전노조 구미지회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와 전국대리운전노조 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민주노총 구미지부장 격려사, 구미YMCA총장의 발언을 마지막으로 구미참여연대 김병철 사무국장과 전국대리운전노조 구미지회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이 진행됐다.
전국대리운전노조 구미지회에 따르면 구미는 대리운전업체의 횡포가 극에 달해 구미의 대리운전노동자들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수료와 출근비라는 말도 안 되는 부당한 비용 부담과 업체의 강압에 시달려 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구미지역의 대리운전노동자들은 업체들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줄 것을 요구하여 왔으나 대리운전업체들은 이를 외면했고, 급기야는 업체 대표가 대리운전 노동자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구미지회는 "직장 내의 갑질이 사회 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업체 대표가 대리운전노동자를 폭행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구미에서는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며 나아가 이에 항의하고 책임질 것을 요구하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구미지회의 조합원들을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해 생계까지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미 노동시민단체는 업체 갑질과 폭력, 대량해고를 규탄했고 폭행한 업체 대표에 대해 엄중 수사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고소장 접수와 함께 대리업체의 진상을 알리는 거리 행진에 나섰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구미지회 최성찬 사무국장 010-2005-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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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리운전노조 구미지회 구미경찰서 앞 기자회견, 갑질 및 폭행 업주 대표 고소장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