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주민들도 모르는 중앙공원 민간공원 사업 주민설명회 추진 배경은?

김도형 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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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10월 5일 오후 4시 구미시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중앙공원 민간공원 사업 주민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중앙공원 토지소유자들에게 주민설명회 개최를 알리는 등기우편을 보냈고 해당 동사무소에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주민설명회 대상은 토지소유자, 시민단체, 관할지역 주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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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논란이 많았던 중앙공원 민간공원 사업 관련 기사내용 중 자료

 

민간공원 관련 해당 부서는 "중앙공원 인근 동사무소에 공문을 보내 관련 행사를 하므로 통장들 회의에서 많이 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며, 9월 말경에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구미시 관련 부서의 입장은 주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이번 주민설명회 홍보는 "통장회의 때 역할"이라는 입장이다.

 

중앙공원 민간공원 사업 주민설명회에서는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어떤 사업인지에 대해 용역사에서 중앙공원 조성에 따른 설명과 토지보상관계 절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질의 답변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용역사는 지난해 시청에서 중앙공원 민간공원 사업 설명 기자회견을 가진 다온에코시티다.

 

구미시 해당부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회 동의를 얻기 위해 시의회에 안건을 올렸으나 찬반 의견이 분분해 보류됐으며 사업이 멈쳐진 상태였다"고 한다.

 

담당 공무원은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보니 시의회에서도 주민설명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냐고 주문했다"고 하며 사업진행 여부를 떠나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진행할지에 대한 여부를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주민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번 주민설명회의 문제점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설명회 개최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구미시 해당 부서에서는 할 수 있는 공지 방법은 다했다는 입장이다.

 

해당 지역 동사무소에 문의해 본 바에 따르면 "공문을 받았고 현수막 게시를 요청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하나 현수막 게시는 하지 않은 상태다. H동사무소 관계자는 "오늘이라도 통장 밴드에 주민설명회를 통보해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했다.

 

한편, 중앙공원 지주 H씨는 자신은 중앙공원 민간공원 주민설명회 개최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하며 "정권이 바꼈어도 변한게 하나도 없다"라며 시행정의 부실함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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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일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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