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청 전경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신동술)은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공공기관 발주 현장을 중심으로 ‘제3차 시기별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산업재해의 계절별 특성과 시기적 요인을 반영해 매월 두 차례씩 특정 테마를 정해 1주일간 집중 점검과 홍보를 병행하는 제도다. 그간 포항지청은 지난 10월 말 초소형 건설현장 추락 예방(47개소), 11월 중순 도소매업·건물종합관리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34개소)을 대상으로 1·2차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최근 인천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 발주 공사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콘크리트 양생 부족으로 인한 거푸집·동바리 붕괴, 보온 양생 중 갈탄·숯탄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질식 사고 등이 빈발하는 추세다.
이에 포항지청은 이번 점검에서 발주기관과 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유해·위험요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포함한 ‘안전보건대장’ 작성·제공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적정 계상 ▲콘크리트 타설·양생기간 준수 ▲밀폐공간 가스농도 측정 및 보호구 착용 등이다. 또한 한파로 인한 근로자 한랭질환을 막기 위해 ‘따뜻한 옷·쉼터·물’ 제공 등 기본 안전수칙 이행 여부도 함께 살펴본다.
신동술 포항지청장은 “공공기관 발주 현장은 민간 부문의 안전관리 수준을 선도해야 하는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발주자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하고 동절기 건설현장의 추락·붕괴·중독·질식·화재 등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이 먼저 안전 중심의 경영문화를 정착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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