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마지막 ‘글로벌 학당’ 대학 방문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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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착 지원 성과 ‘눈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는 28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경북 글로벌 학당’의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대학 방문) 교육을 실시하며 2025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과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안병윤 부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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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어 실생활 회화, 외국인 정책 안내, 보건·위생·소방 등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필수적인 생활밀착형 내용이 다뤄져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북 글로벌 학당’은 한국어 능력 부족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원활히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유학생 지원 교육사업이다.


경북도는 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구 경북도립대학교)를 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지난해 2월 14일 학당을 개소했다. 강의실, 기숙사, 식당 등 대학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유학생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개소 2년 만에 실생활 중심의 정착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교육은 ‘방문교육’과 ‘집합교육’ 두 형태로 진행됐다. 학기 중에는 도내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1일 맞춤형 교육을, 방학 중에는 예천캠퍼스에 체류하며 숙식과 강의를 병행하는 집중형 교육을 운영했다.


올해만 총 6회의 교육이 진행되어 누적 수료생은 500여 명에 달했다. 1·2기 88명, 3기 102명, 4기 108명, 5기 138명, 6기 64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경북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사회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설문조사 결과, 유학생들은 한국 생활 가이드(법·제도·생활 안내)와 취업·진로 연계 내용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다수의 수료생이 재참여 의사를 밝혀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경상북도는 내년에는 도내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홍보 활동을 확대해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수료생 교류망을 구축하여 졸업 후에도 경북과의 인적·문화적 연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도내 유학생들을 만나보면 자신이 살고 있는 경상북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유학생들이 지역 제도와 생활환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경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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