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지방 체육 인프라 확대해야”… 체육도시 지정 법안 대표 발의

사회부 0 151

프로필사진3.jpg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지방의 체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경북 구미시갑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은 26일 정부가 ‘체육도시’를 지정하고 체육 인프라 확대에 대한 국가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체육 진흥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으나, 여전히 지방에서는 체육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특화 스포츠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일부 지방의 스포츠 이벤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 연간 5억 원씩 최대 3년간만 지원되고 있어, 실질적인 체육 환경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8개 지자체, 2025년에는 3개 지자체가 지원받았으며, 지방비 매칭을 통해 스포츠 경기와 관광 상품 등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은 “지방의 체육 기반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문화도시’와 같은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된 곳에 3년간 총 200억 원(국비 100억 원 포함)을 지원하는 ‘문화도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본뜬 구 의원의 개정안에는 △체육도시 심의위원회 설치 △신청 지자체의 체육도시 조성계획 수립 △체육도시 지정 절차 △국가의 재정 지원 근거 등이 담겼다.


구자근 의원은 “체육 인프라는 지방 주민의 건강과 직결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며 “생활체육 시설 개선과 지역특화 스포츠 이벤트 등을 폭넓게 지원해 지방 체육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 의원은 제21대 국회 들어 구미시 체육 환경 개선에 꾸준히 힘써왔다.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에어돔 육상 훈련장(총사업비 150억 원)을 유치했으며, △도봉체육센터 건립 예산 7억 원 △시민운동장 개·보수 국비 21억 원 △박정희체육관 개·보수 국비 15억6천만 원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개보수 국비 15억 원 등 다수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상모사곡·임오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총사업비 163억 원)을 유치하는 등 지역 체육 인프라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