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구미 근로자의 대부, 한기조 전 도의원 구미시장 도전 의지 표명<한국유통신문.com>
구미공단 건설초기 모습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970년대 부터 시작된 구미공단의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은 드믈다.
국가공단으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심축이었던 구미시의 발전사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근로자들만이 제대로 알고 있는 고유한 것이다.
광평동의 옛모습
9일 구미미디어 편집국장이자 한국경찰일보 경북취재본부장으로 활발한 취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순락 본부장은 한기조 전 경북도의원을 만나 대담을 나눴다.
정론직필, 광두칼럼의 주인공 이순락 구미미디어 편집국장(한국경찰일보 경북취재본부장)
한기조 전 경북도의원(LG전자 노조위원장,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역임)
한기조 전 의원은 스스로가 구미 근로자의 대부라고 자처하는 재야정치인이다. 그는 구미공단의 산역사다. 이유는 1970년대 부터 1986년 LG전자를 퇴직할 때까지 공단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복지를 위해 노조활동으로 일평생을 헌신해 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근로자로 일하며 1977년 100억불 수출의 날 산업포장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노동부 장관상, 경찰청장상 등의 수상은 한기조 전 의원의 과거를 증명하고 있다.
LG전자 구미공장 제2,3대 노조지부장과 한국노총 경북 구미 지역협의회 2대 의장 등을 역임한 뒤 노동계 권익을 위해 경북도의회 의원에 도전해 정치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야당 정치인으로 쉽지 않은 정치인생을 걸어온 한기조 전 의원은 노조활동을 통해 베인 강인한 투쟁정신으로 자유민주연합 구미시 갑지구당 위원장과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 민주당 구미시위원장을 역임했다.
구미시 인구의 88%가 외지인으로 구성된 공단 특성상 공단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누군가가 총대를 매고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노조위원장 출신의 경북도의원의 역할은 실로 어깨가 무거운 막중한 임무였다.
한기조 전 의원은 LG전자 구미공장 노조지부장 시절 원만한 노사간의 협상을 이끌어 냈으며 사무직과 기능직간의 위화감을 없애는데 앞장섰다. 예로 사무직과 기능직간의 구분없이 회사 유니폼을 동일하게 했고 식당의 구분도 없앴다. 더불어 한 전 의원은 사무직과 기능직을 상여금 400%로 균등화 시킨 공로가 크다. 이전엔 기능직 상여금이 200%였다고 한다.
또 한기조 전 의원은 1978년부터 1984년까지 오리온전기와 한국전기초자, LG정보통신, LG반도체 등 구미를 실질적으로 먹여살린 우량 기업들에 노조를 설립시킨 장본인으로 명실공히 '구미 근로자의 대부'로 불릴만 하다. 대기업들이 노조설립에 동의할 수 있었던 것은 한기조 전 의원이 제품의 생산과 품질을 근로자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한기조 전 의원이 새정치국민회의 구미시 위원장으로 활약할 당시 큰 성과로는 IMF금융위기로 부도가 난 아파트의 입주민인 근로자들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한 결과 밖으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던 근로자들의 보금자리를 안전하게 지켜준 일화가 있다.
한기조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50년 정치사에 대해 정치 시기꾼들이 득세하고 정경유착과 거짓 선동으로 점철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구미시의 앞날에 대해 재도약을 바라는 강한 의지를 보인 한기조 전 의원은 구미시를 역사와 문화와 관광 그리고 산업도시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발전시키길 희망하고 있고 대승적 차원에서 차기 구미시장 도전 의사를 표명했다.
예전 노조위원장 시절의 기백으로 구미 경제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한기조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목표로 민주당 중앙당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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