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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미경제사절단 미국 방문 성과 비하인드 스토리(1)-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의 진언<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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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에서는 지난 2월 12일부터 2월 20일까지 구미경제사절단을 조직해 7박 9일에 걸쳐 미국 어바인시를 비롯해 4개 도시를 방문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을 포함한 총 13명으로 구성된 구미경제사절단의 구성원 중 6명은 구미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들로 지난 1월 구미시에서 공고해 미국 방문 참가자들을 모집했다고 한다. 이들은 자비를 들여 자발적인 참여로 미국 동행길에 올랐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구미경제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한 목적은 과학자와 기업인 등과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IT기반의료 및 신소재 분야 신산업 국책사업 유치의 지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또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신보호무역주의' 대두와 연 6조에 달하는 미국시장에 대한 진입장벽 해소가 필요성 때문이기도 했다.

 

구미경제사절단 추진배경에는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 지속 전망과 함께 신소재, 첨단산업 유치 등 미주지역 선진 IT중심 도시와의 공동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구미시의 의지가 있었다, 더불어 남유진 구미시장의 미 유학시절 경험했던 한도시 한책 읽기 운동의 발상지 도시와의 협력 및 벤치마킹을 통해 더욱 문화 융성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치밀한 전략도 담겨있다.

 

경제사절단은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시애틀, 레이먼드, 캐나다 뉴마켓을 방문해 구미투자환경 설명회와 기업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수행했으며, 재미한인과학자협회 시애틀 실리콘밸리 지부 과학자들을 만나 기술과 경제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구미경제사절단은 기관과 기업체 방문 및 기업간 기술교류 등 네트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강행군을 해 소기의 성과를 일궜다. 

 

한편, 박종우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어바인시 도날드 와그너 시장과 린 샷 시의원 등의 시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표 IT산업 중심지인 구미시의 현황을 소개했고 구미의 IT산업 제조능력과 세계적인 기술을 가진 어바인시의 의료기기 기술 간의 연계산업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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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본지에서는 구미시청 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을 만나 미국 방문 소감과 성과에 대해 인터뷰했다.

 

Q)이번 구미경제사절단이 미국 어바인시를 비롯해 시애틀 기타 대기업 등을 시찰한 소감과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앞으로 어떤식으로 사업을 연계할 것인지 향후 계획은 어떤가?

 

A)큰 성과가 있었다고 미리 단언하기는 그렇지만 사실상 깊이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 시에서 추진한 미주지역 경제사절단과 문화협력사업을 동시에 추진한 결과를 잠시 요약해 얘기하자면, 미국에서 의료기기 산업이 아주 발달된 도시인 어바인시라는 도시를 집중 공략했다.

 

사실은 가기 전 정보를 다양하게 구했다. 구미에서 의료기기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체의 CEO를 모시고 지역을 방문해서 집중적으로 매칭을 하는 사업을 했다. 말하자면 어바인시에 있는 의료기기산업의 강소기업들을 직접 찾았고 현지의 KSEA라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있다. 전체 1만명 정도의 회원이 있으며 상당한 한국 출신 두뇌들이 포진해 있어서 구미경제사절단과 상당한 관계를 맺는 것이 좋다는 판단 하에 여러가지 시간을 가졌고 유익한 대화를 나눈 결과 미국에 있는 유수한 기업체들과 관계를 맺는 결과를 가져오게 했다.

 

실제로 어바인 시청이나 상공회의소를 방문했을 때는 앞으로 향후 일정까지도 서로 논의하는 결과를 맞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어바인에서 실리콘밸리가 있는 산호세를 방문해서 거기서도 마찬가지 상당한 실력있는 투자자들을 만나서 구미기업과의 연대를 모색했고, 마지막으로 시애틀 가서 탄소섬유와 관련 업체들이 상당히 포진해 있고 강한도시로 알려져 있어 마찬가지로 시애틀 지부처럼 여러 석학들을 모시고 대화를 나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결과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당장에 성과가 나기는 힘들다는 경제적인 보통의 패턴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회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연구소 연구원들과 박사급 엔지니어들을 만나 우리 구미 기업들이 어떤 것을 접목시키고 아이템을 가지고 제조업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구미가 발전을 할 수 있느냐 하는데 초점을 모아서 이번 경제사절단을 동행하게 됐다.

 

Q)좋은 성과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 같은 경우는 말그대로 소프트웨어 사업이다. (미국 방문지역에) 구미 전자산업도시이자 제조업 도시에서 접목할 수 있는 사업거리가 많이 있는가?

 

A)아주 좋은 질문이다. 대한민국 구미시가 제조업의 강자라는 사실을 미국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것에 저도 이번에 가서 상당히 놀랐다. 어느정도 일정 부분 인정을 해주는 그런 모습이었고, 실제로 한국 기업과 연대해서 한국 구미기업이 제조를 맡고 R&D 아이템 개발은 자신들이 맡는 시스템으로 해서 지금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도 있다. 이런식으로 된다면 기존 대기업에 의존해서 하던 사업에서 탈피를 해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서 나름대로 신성장 동력 내지는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그런 희망을 가지기 아주 좋은 성과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Q)구미경제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한 것처럼 역으로 미국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가?

 

A)금년 5월 달에 탄소포럼 내지는 3D프린팅 사업 포럼을 갖게 되어 있다. 그런 과정에서 미국에서 이번에 접촉했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원들을 초청할 것이고, 그 다음에 어바인시보다 상위 개념에 있는 오렌지 카운티라는 34개 시.군을 거느린 행정규모의 상공회의소 회장이 적극적으로 구미와의 교류를 타진했다. 그래서 9월달에 재미상공회의소 엑스포를 거기에 정식으로 초청을 해서 구미상공회의소나 중소기업협의회를 통해 같이 참석해 유대를 강화를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Q)마지막으로 미국과 구미 각 지역의 발전된 도시를 보면 비슷한 점이 많다. 그 발전의 근간이 되는 것이 지역의 대학교라고 본다. 구미 같은 경우는 금오공대와 경운대, 구미대학교가 있고 이런 대학교와 구미와 미국의 각 대학 도시들을 연계할 향후 사업 의향은 있는가?

 

A)아주 적절한 질문이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캠퍼스가 10개가 있다. 그중에 어바인시에 있는 UCI를 직접 방문해서 갔더니 코브라는 만남의 광장을 아주 오픈된 공간을 만들어 놓고 투자유치 관련해서 자체 토의라던지 설명회, 세미나 등을 가지는 것을 보고 상당히 좀 부러웠다. 그래서 저희들도 공단동에 짓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완성되면 그런 공간을 하나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지금 UCI 같은 데는 한국 대학하고 실제로 교류를 하고 있다. 그래서 금오공대와의 관계도 언급을 했고 아마도 후속조치로 계속 지속적으로 추진해 볼려고 그렇게 계획된 부분의 하나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좋은 말씀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더 좋은 관계로 발전해서 구미5공단 등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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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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