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화/인터뷰/칼럼 > 인터뷰
인터뷰

 

안보전문가 백승주 의원, 북한 미사일 도발로 중국 사드 반대 명분 잃어<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2921

16830823_392656981107620_8516161996052134042_n.jpg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8일 오전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 백승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의 부당함과 특검수사의 불합리함을 규탄 시위하는 애국시민과 함께 가두행진한 사실을 알렸다.

 

탄핵 사유 헌법 정신 위배 

 

또 백승주 의원은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제 84조를 인용해 "정신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기를 보장하고, 임기 중 잘못은 그 이후에 책임을 묻자는 것"이라며 헌법의 본 의미를 주장했다. 

 

백 의원은 발의된 탄핵 사유 중 내란과 외환의 범죄와 관련된 내용은 찾을 수가 없다는 말과 함께 "특히 세월호 대응과 관련하여 국민생명과 안전보호라는 직무유기가 있어서 헌법 제10조 생명권 보장을 위반했다는 주장은 ‘직무수행과 국민의 만족도’ 문제로서 도저히 탄핵 사유로 제기될 수 없다."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백승주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라며 법치주의와 헌법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6864140_392656924440959_5005233230964324777_n.jpg

(사진 출처: 백승주 의원 페이스북)

 

한편, 전 국방부 차관을 역임한 백승주 의원은 안보전문가로서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중거리 미사일 발사로 도발을 일으킨 배경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관련해 전문가적인 의견을 보였다.

 

또 백 의원은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사건의 이면에 담겨있는 북한 속사정을 비교적 객관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해 안보전문가다운 현안 분석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줘, 국가안보 사건이 발생할 때면 국회의원 중 어김없이 언론의 인터뷰 0순위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드배치 필요성 재확인

 

14일 BBS와의 인터뷰에서 백승주 의원에 따르면 12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미사일 북극성 2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해 기술적 수준에서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며, 무한궤도를 이용한 이동발사대로 은밀한 발사가 가능하게 된 미사일은 전술적으로 탐지하기기 힘든 점이 있음을 설명했다.

 

백 의원은 북한의 이러한 전술로 인해 대한민국은 킬체인과 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개발하고 있고, 사드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 계기가 됐다는 의견을 보였다.  

 

YA_NP_20140307_00809383.jpg

(사진 출처: 국방부)

 

백승주 의원은 금년 중으로 사드 배치가 될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국과 미국이 합의한 일정대로 준비 중에 있는데 북한의 여러 가지 행한 미사일, 특히 고고도 높은 고도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데 훨씬 우리가 많이 가질 수 있다."며 "완전히 안심한다기 보다는 배치했을 때와 안 했을 때 비교하면 천지차이다"라며 사드를 배치하면 북한의 위협으로 부터 상당히 안심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됨을 설명했다.

 

중국 사드배치 반대 명분 잃어

 

백 의원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사드배치를 반대할 명분이 없어졌으며 도리어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하는 무기체계 도입에 대해 이해 해줘야 하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했다.

 

백승주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을 급작스레 발사한 이유는 트럼프 정부와의 기 싸움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미국의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론에 대해 북한이 실제로 공격을 목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있을 때 타격해 도발을 예방하기 위한 핵심전략임을 알렸다.

 

아베총리가 미국 트럼프 정부와 맺은 동맹조약과 관련해 백승주 의원은 "국가 전략차원에서 아베 외교가 자기들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서 접근해 가고 있다,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며 평가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첫 안보리 이사회 소집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제재 확대를 통해 북한의 생존여건을 악화 및 압박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임을 설명했다.

 

탄핵 결과에 승복하는 마음 가질 것 

 

백 의원은 BBS와의 인터뷰 말미에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최근 언급한 질서있는 퇴진에 대해  탄핵 국회가 탄핵소추 함으로써 이미 폐지되었다고 끝난 논의며 의미도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백승주 의원은 현재 필요한 것은 탄핵 결과에 자유한국당 지도자와 국민들이 승복하는 마음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과 함께 "탄핵이 기각되면 당연히 대통령 임기가 보장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것에 맞는 대로의 헌법에 규정된 질서로 가는 것이 그것이 질서 있는 국정운영이다"라며 탄핵소추 됨으로써 탄핵소추 이전에 논의되었던 논의들은 상당한 의미를 잃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정남 피살, 올 것이 온 것 전략적 도발 가능성 제기

 

15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백승주 의원은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김정남 피살 올 것이 왔다는 느낌, 전략적 도발 가능성 많다"라며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분석했고 북한이 어떤 도발이나 특이 동향 아직 파악되지는 않지만, 고위급 탈북 인사 신변 안전에 대해 고강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현 사안에 대처해야할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백 의원은 김정남 피살에 대해 김정은 공포 정치의 일환으로 체제 유지를 위한 것일 수 있으며 일정 부분 성과 거두고 있어 당분간 공포, 테러 정치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체제 내부 갈등 좀 더 심화될 수 있겠다는 분석과 함께 3월 한미 연합훈련 시기에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예고했다.

 

사본 -1.jpg

사본 -2.jpg

지난해 3월 17일 일본 NHK와의 인터뷰, 당시 국회의원 출마자 신분이었던 백승주 의원은 안보전문가 자격으로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분석과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대응 방안 등을 설명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소상공인의 POS관리비용 절감으로 경쟁력 재고 및 스마트 전통시장 육성의 선구자!

사본 -m_logo2

http://cafe.naver.com/circulatenews/3488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파워인터뷰]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

 

□출연 :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2월 14일(화)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을 논의할 유엔안보리 긴급회의가 예정대로라면 조금 전 7시부터 소집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거듭된 미사일발사 시험을 통해서 북한의 핵 미사일 기술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방부 차관 지내신 백승주 의원, 이제 자유한국당이죠.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 연결해서 북한의 도발 배경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관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백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백승주(이하 백) : 네, 안녕하십니까! 경북 구미 갑에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입니다.

 

전 : 네, 한 동안은 잠잠했던 북한이 4개월 만에 또 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을 했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 이름이 북극성 2형으로 중거리 미사일인데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전 단계라고 하죠.

 

백 : 네, 그 북한 스스로 북극성 2형으로 붙인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기술적 수준에서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액체연료가 아닌 고체연료를 썼기 때문에 그렇게 발전되었다고 보고 또 그 이번에 저 이동발사대를 이용했는데 이전에는 우리 자동차 연기 타이어를 이용해서 다녔기 때문에 길이 있는 곳에서만 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궤도 무한궤도를 이용한 이용발사대이기 때문에 좀 제한없이 은닉해서 발사할 수 있는 그런 어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 : 네, 이게 거의 뭐 콜드런칭 기술도 이용하고 그래서 탐지가 어렵다는 얘기 나오는데 북한 미사일 선제타격 시스템을 킬체인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거 사드로는 방어가 가능합니까?

 

백 : 그건 과도한 평가고요. 제가 이게 뭐 킬체인으로 무용지물 된 것이 아니고 킬체인이 더 필요해졌다. 더 우리가 보완할 필요가 있어졌다고 볼 수 있고요. 이게 이제 탐지가 좀 어렵게 된 부분이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동발사대가 옛날에 길을 따라 가서 이동발사대가 운영 됐는데 이번에는 길을 타고 이제 탱크 전차 있지 않습니까?

 

전 : 네.

 

백 : 전차로 하는데 아무데나 갈 수 있지 않습니까?

 

전 : 그렇죠.

 

백 : 어디든지 은닉에 의해서 발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갈 수 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탐지하기가 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만 이런 부분을 모두 고려해서 우리가 킬체인과 KAMD를 개발하고 있고 이번에 고도의 어떤 문제인데 우리 사드는 상당히 저 높은 고도에 날아오는 것을 잡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발사고도를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고도가 좀 높게 갔죠. 그런 측면에서 사드로 사드가 더 필요해졌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전 : 네, 그럼 얼마 전 한미국방장관이 만나고 외교장관들이 통화를 해서 사드는 올해 안에 배치하는 것으로 이제 했는데 배치가 되면 그래도 좀 안심할 수 있는 겁니까?

 

백 : 그 사드배치는 이제 한국과 미국이 합의한 일정대로 준비 중에 있는데 북한의 여러 가지 행한 미사일, 특히 고고도 높은 고도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데 훨씬 우리가 많이 가질 수 있다. 완전히 안심한다기 보다는 배치했을 때와 안 했을 때 비교하면 천지차이죠. 배치하면 상당히 안심할 수 있는 편입니다.

 

전 : 네, 중국이 명분을 상당히 중시하는 이번 북한의 도발로 사드배치를 반대할 명분이 없어졌다, 약해졌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백 : 네, 그렇습니다. 중국은 유엔안보리에 상임이사국이지 않습니까?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이런 여러 가지 다양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어요. 중국은 스스로가 참여한 안보리 결의안을 거듭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이 북한에 대해서 제재를 해야 된다는 이런 의무가 생겼고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이런 미사일 대응하는 무기체계를 도입하는데 있어서 이해 해줘야 될 환경이 더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 그런데 이번 북극성 2형을 발사한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일단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에 첫 도발이면서 시점이 미일정상회담이 진행되던 중이었거든요.

 

백 : 네, 국내적으로 보면 황교안 국무총리가 2월 7일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전 : 네, 그렇게 얘길 했었죠.

 

백 : 참 뜬금없다고 그랬는데 상당히 우리 한국과 미국의 정보당국이 이런 정보판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시기로 봤을 때 북한이 이제 미국의 새로운 트럼프 정부와의 기 싸움에 밀리지 않겠다는 그런 측면도 있고 김정일 생일을 앞둔 것을 봤을 때 국내정치적으로 어떤 목적이 있지 않느냐, 흔들리지 않는다, 기죽지 않는다, 이런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 : 네, 지금 선제타격론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어제 윤병세 외교부장관도 어제 국회 외통위에서 미 행정부 일각에서 선제타격론을 유의깊게 들여다 보고 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이 선제타격이라는 것이 북한의 핵 무기가 있는 곳을 먼저 공격한다는 거잖아요?

 

백 : 그렇습니다. 공격 징후가 있을 때 먼저 타격을 하는 것을 우리가 선제타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 : 네, 실현 가능한 얘깁니까?

 

백 : 그럼요. 필요하고요. 북한이 뭐 핵을 탑재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있을 때라든지 또 미사일을 실제로 발사한 징후가 있을 때도 그것을 타격하는 핵심전략이죠. 이게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연합사령관도 최근에 활을 잡는 것보다는 활을 발사하는 발사체를 우리가 다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된다고 했고 틸러슨는 새로운 국무장관 또 미국상원외교의원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가 예방타격하고 그 선제타격을 구별되는데 선제타격을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를 공격한 징후가 있을 때 정보판단이 돼서 확실히 우리를 공격할 징후가 있을 때 먼저 타격을 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최고의 선택 아니겠습니까?

 

전 : 음, 자칫 우리 입장에서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는 위험한 얘기가 아닐까, 이런 우려도 있거든요.

 

백 : 이 국민들이 예방타격하고 조금 이제 예방공격하고 조금 구별을 지어야 하는데 전쟁을 도발할 징후가 있을 때 선제타격이면 좀 미리 옛날 93년에 영정 폭격 이런 것은 예방타격인데 예방타격 이런 부분들은 조금 이제 국민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얘기하는 것은 선제타격론은 도발을 징후가 있을 때 그것을 예방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전략입니다.

 

전 : 그런데 핵미사일 기술이 북한이 날로 고도화 되고 있어서 이 징후를 과연 적절한 시점에 발견할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이번에 제기가 된 것 같아요.

 

백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군의 정보능력하고 한국과 미국의 연합정보 능력을 신뢰할 수 밖에...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우리가 만들어 놨기 때문에 이 분들의 판단을 존중해 줘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자, 아베 일본총리가 미국으로 가서 조공외교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트럼프와의 동맹관계를 과시를 했는데 뭐 트럼프 100% 일본 편이라는 말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런 아베 총리 행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백 : 그 한국과의 국가 경영, 국가 전략에서 봤을 때 아베는 군사전략, 세계전략 차원에서 미국과 일본에 탄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국가이익에 중요하다고 판단을 했고요. 상징적으로 센칸쿠 열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국과의 첨예한 군사적 분쟁이 일어날 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국의 안보 공약의 틀 미일동맹 틀 속에서 지키도록 약속 받아낸 게 큰 나름대로 국가전략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공에 그렇게 비약, 냉소적으로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국가전략으로 봤을 때 군사적으로 안보적으로 미국과 확실한 동맹 조약을 맺고 거기에 대한 부담으로써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경제적인 부분에서 미국에 좀 양보할 의지가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전 국가 전략차원에서 아베 외교가 자기들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서 접근해 가고 있다, 달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는 미일동맹이 굳건해 지는 듯 보이고 중국은 국제사회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한하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우리만 요즘 말로 왕따가 된 것 아닌가,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백 : 그렇게 보는 것도 우리가 자학적으로 패배적으로 해석하는 겁니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의 첫 번째 아, 트럼프의 국방부 장관이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을 했고요. 틸러슨 국무장관도 우리 외교부장관도 통화를 하고 또 이 여러 가지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에 대한 공약, 북한에 대한 태도, 이런 것을 봤을 때 한미동맹관계는 우리 국내정치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탄탄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런 관리되고 있는 부분을 안 보고 계속 우리만 왕따 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전 : 알겠습니다. 지금 뉴욕에서는 유엔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이 됐습니다. 비공개회의로 소집이 된 건데 사실 핵실험 후에 안보리 이사회가 소집된 적은 있었지만 미사일 발사 이후에 이사회소집은 다소 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그 만큼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지금 해석할 수가 있겠죠?

 

백 : 그렇습니다. 그 이전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안보리가 소집되었습니다만 소집 발사 직후에 이렇게 소집이 된 것은 미국과 또 국제사회 유엔이 북한의 그 반복되는 도발에 의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특히 트럼프 행정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좀 오바마 정부와는 다른 방식으로 다루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전 :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첫 안보리 이사회 소집인데 미국의 대북정책 시험대다. 뭐 이렇게 얘기도 하던데 어떤 입장, 미국이 내놓을 것으로 보이세요?

 

백 : 미국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 북한에 대한 어떤 제재, 이것만으로 좀 잘 안 되고 있거든요. 그것은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설명되는데 이건 뭐냐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해서도 제재를 확대함으로써 북한의 생존여건을 악화시키고 압박을 강화하겠다, 이렇게 나수 가 있습니다.

 

전 : 이번에 추가제재 방침을 뭐 내놓을 수도 있지만 북한 규탄 성명이 나오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있거든요. 그 동안 안보리 대북제재가 채택이 되고 각국의 대북제재 조치를 잇달아서 행해 왔는데 이런 대북제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십니까?

 

백 : 전 있다고 봅니다. 대북제재 효과가 당장 뭐 하루아침에 나타나고 그런 건 아니지만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요. 뭐 이번에 유엔안보리 결의안은 이전의 결의안 수준에서 좀 더 나간다면 세컨더리 보이콧을 조금 담아 낼 수 있지만 이후에 이 결의안을 근거로 트럼프 정부라든지 다른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 촘촘하게 압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 : 북한 내부 사정에 대한 이야기도 좀 여쭤 볼게요.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이 해임이 됐죠. 국가안전보위부라고 그러면 그야말로 주민들을 감시하고 또 숙청하는 공포정치의 대명사, 앞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북한 내부 상황 변화와 관련해서 어떤 신호로 봐야 할까요?

 

백 : 그 김정은이 권력을 장악하고 권력을 유지 강화하는 가운데 그 내부적인 숙청정치, 공포정치를 계속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성택을 숙청내는데 김원홍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거든요. 근데 이 김원홍마저 이렇게 숙청의 어떤 대상이 되면서 공포정치를 피의 공포정치를 통해서 권력을 관리하고 있다. 이런 부분은 그다지 안정되어 있지 않다고 이렇게 볼 수 있는 하나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전 : 그 탈북해서 우리나라로 귀순한 태영호 공사도 이야기를 했지만 북한의 앨리트 계층의 탈북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인데 이렇게 북한에 대한 제재 일면도의 정책, 압박정책이 계속 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가 원하는 북한의 태도 변화, 좀 더 구체적으론 핵 포기,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보십니까?

 

백 : 핵 포기를 이제 북한의 지도자가 이제 결심해야 될 사안이지만 그 압박 제재만으로도 핵 포기를 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 논쟁적입니다만 지금 북한에게 두 가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압박 포기만 우리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압박을 해서 포기하려는 정책 뿐만 아니라 포기하면 북한이 원하는 것을 해 줄 수 있다는 이런 정책도 계속 제시하고 있습니다. 압박과 어떤 병행해서 핵을 포기했을 때 북한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정책적 제시를 같이 해 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이런 것이 어떤 지금은 조금 닫혀 있지만 대화를 통해서 조금 그런 의지가 전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 : 네, 자, 대선 정국 맞고 있는 국내 상황, 끝으로 질문 좀 드리고 싶은데요. 최근 당내 친박 인사들 당원권이 정지된 뭐 핵심인사들, 이렇게 중심으로 해서 다시 탄핵반대론, 질서 있는 퇴진론이 제시가 되고 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가 지금 시점에서 다시 질서 있는 퇴진론을 꺼낸 이유가 참 궁금한데요. 탄핵을 피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탄핵 기각 후에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하겠다는 것인가? 이거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백 : 음, 제가 정확하게 우리 정우택 원내대표의 그 말씀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질서 있는 퇴진은 이미 탄핵 국회가 탄핵소추 함으로써 저는 폐지되었다고 봅니다. 끝난 논의고 의미도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탄핵 결과에 우리 정당지도자와 국민들이 승복하는 그런 마음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탄핵이 기각되면 당연히 대통령 임기가 보장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것에 맞는 대로의 헌법에 규정된 질서로 가는 것이 그것이 질서 있는 국정운영이라고 이렇게 보고요. 저는 탄핵소추 됨으로써 탄핵소주 이전에 논의되었던 이런 논의들은 상당한 의미가 잃었다고 봅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자,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백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었습니다.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7년 2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