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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 구미 미래를 이끌어 갈 100인 탐구(1)-똑부러지는 백지은 변호사, 명쾌한 법리 해석 인상적<한국유통신문.…

선비 0 4126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경북 구미시의 인구는 41만 991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972년 5월 31일 낙동강 유역에 조성 완료된 구미국가공단 제1단지 제1공구를 시작으로, 공단 청사 입주와 함께 세관과 우체국, 은행, 통관 등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전자산업도시 구미는 5공단 조성과 함께 성장가도의 정점을 찍은 듯 성장이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성된지 40년 이상이 된 노후화된 1공단은 구조고도화사업이 시행됐지만 그 성과는 미약한 상태며 사업 종료된 대기업 부지의 분할 매각으로 인해 지가상승만 초래돼 국가공단으로서의 기능이 유명상실한 지경에 이르렀다. 구미를 거쳐간 수많은 관료들이 국가공단의 이점을 적극 살려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정책을 펼쳐왔다면 지금 구미국가공단이 처한 위기는 없었을 것이다. 국가공단이 가져다 준 부를 정치적 야욕에 사용한 위정자들도 있었고 걸출한 선출직 행정관료들도 많이 배출됐다. 하지만 이들은 구미국가공단이 처한 작금의 위기에 대해 대책이 없어 시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는 상태다.

국정농단 시국으로 인해 수도권 국민들의 의식은 변하고 있지만 지방은 아직 구태한 과거를 손에 쥐고 놓아주질 않아 보인다.

구미의 미래를 발목잡을 구세대의 인물들은 과거의 역사속으로 퇴출되야만 할 역사적 당위성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이다. 모든 것을 버려야만 살 수 있는 극단의 상황에 처한 구미의 현실에서 변화를 주도할 30.40대 젊은 인재들의 수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젊은 인재들은 지역의 오랜 관행과 부패의 고리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세대 차이를 느끼게 할만치 진취적인 성향이 강하고 올곶다.

본지에서는 구미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찾아 그 인물의 됨됨이를 알리려 한다.-편집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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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2일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 위치한 새움법률사무소를 방문했다. 앳되 보이는 젊은 여성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열심히 무엇인가를 상담해 주고 있었고 잠시 면담을 위해 기다리며, 드믄드문 흘러나오는 변호사의 강단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처음 본 변호사였지만 목소리에는 강단이 있었고 명쾌함이 묻어났다. 잠시 뒤 의뢰인이 밝은 얼굴로 나와 인사를 건넨 뒤 나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카랑카랑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백지은 변호사다. 백지은 변호사는 영남대로스쿨을 나와 제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재원이라고 한다.

 

지난해 9월 구미경찰서 위로변호사로 위촉되어 1년간 성.가정폭력 여성 피해자들의 법률상담을 해온 백지은 변호사는 이따금씩 소문을 들어본 인물이다. 타 법률사무소의 직원에 말에 따르면 김천법원에서도 똑부러지게 일잘하기로 소문난 인물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특히 꼼꼼한 서면 준비 등은 백지은 변호사의 장점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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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처한 개인적인 일로 법률상담을 받으러 가는 길에 동행해 백지은 변호사와 상담을 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게 됐다. 백 변호사는 지인이 처한 상황을 차분히 경청하는 가운데 중간중간에 적시의 법리해석을 해주며 의뢰인이 답답해 하던 부분을 시원히 긁어내주는 모습도 보였다.

 

"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임의의 의사를 제한하는 정도에 이르러야만 합니다!"

 

백지은 변호사는 단호한 어조로 죄의 성립여부에 대해 설명해주며 무죄임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서류의 준비가 중요함을 알려줬다. 또 백 변호사는 대한민국의 법체계는 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무죄임을 증명해야만 한다며, 국민을 위한다는 사법체계의 모순된 현실임을 곁들여 설명해주며 법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알기쉽게 명쾌한 설명으로 의뢰인을 만족시켜줬다.   

 

30대 중반도 안된 젊은 여성 변호사의 말에는 힘이 실려있었고 자신의 경험을 십분 살려 확신에 찬 어조의 말로 신뢰를 심어줬다.

 

지인을 따라 와 짧은 시간 만난 백지은 변호사였지만 구미의 숨은 인재의 활약상을 직접 접함으로서 소문의 실체적 진실을 알게돼 의미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상담을 끝내고 나가는 와중에 지인이 상담료 3만원을 백 변호사에게 지불을 했고, 타 법률사무소에 비해 적은 상담료를 받는 것 같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백 변호사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전에 법률사무소에 오셨고 아는 분이 있으신 것 같아서요"라며 상담료를 적게 받은 이유를 스스럼없이 얘기했다. 

 

상담실에서 얘기할 때와는 또다른 순진무구함이 묻어난 모습이었다. 법률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부담없이 언제든지 백지은 변호사를 찾아와도, 허심탄회히 성심성의껏 상담해 줄 친절한 변호사의 이미지가 각인되어 기분 좋은 하루였다.

 

구미시민들도 이젠 멋진 개인변호사를 둘 수 있게 됐으니 언제든지 찾아가 상담해 보시라. 단 평소에 바른 행실로 억울한 일에 처했을 때 백 변호사의 조언에 따른 그 소중한 가치가 더욱 빛날 것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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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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