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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구미시각장애인협회 회원과 봉사자들 금오산 둘레 100리 길 따라 "아름다운 동행"<한국유통신문…

선비 0 3914

(전국= KTN) 김도형기자= 30일 경북시각장애인협회 구미지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33명은 '금오산 둘레 35km 일주 동행 걷기'에 나섰다.

 

오전 7시 구미시 박정희체육관 앞에 모여 간단히 몸을 푼 회원들은 박정희 산책로를 따라 구미역 뒷편을 거쳐 대성지 방면으로 향했다. 앞을 보기가 불편한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걷기를 위해 구노봉사단과 푸르지오캐슬 봉사단 회원들이 자원 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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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오산 둘레 35km일주 동행걷기 행사를 위해 양성재 구미지회장은 이영환 구노봉사단 회장과 함께 보름 전부터 금오산 둘레길 코스를 답사하며 준비해 왔다.

 

양성재 회장은 "금오산이 얼마나 높은 산인지 그리고 얼마나 넓은 산인지 늘 궁금했다"는 사실과 어린시절부터 금오산 둘레걷기를 꿈꿔왔다며 이번에 금오산 둘레 일주를 처음으로 시도하게됐음을 밝혔다. 또 양 회장은 "집에만 있으면 가만히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밖으로 나오게 해서 같이 걸을 수 있도록 해준 봉사자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동행걷기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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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재 회장은 경북시각장애인협회 구미지회 회원들이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다수가 참석해 높은 호응도를 보여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미지회에서는 일주일에 1회씩 보행훈련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10km이상을 걷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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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를 위해 일주동행에 참석한 이영환 구노봉사단 회장은 "정상인들도 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도전을 기획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보낸다"며 양성재 구미지회장의 의지를 높이 샀다.  구노봉사단은 구미시각장애인협회에 월요일과 목요일 반찬 배달을 비롯해  한 달에 한 번 걷기 및 각종 행사와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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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금오산 둘레 35km 일주동행에 나선 시각장애인협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8시간여에 걸친 행군 끝에 한 사람도 낙오 없이 박정희체육관에 도착해 무사히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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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 대과업을 성취한 구미시 시각장애인협회 회원들은 완주한데 대한 큰 기쁨을 나타내며, 자신들의 감쳐진 잠재력에 대해 놀라움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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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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