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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어글리스테이션 이황현 대표 "서울의 꽃미남 의성 안계면에 살다"

김도형 0 4427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이십대 중반을 갓 지나 보이는 이황현 어글리스테이션 대표는 지난해 4월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못난이 과일을 식품업체 등에 유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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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모델과 쇼핑호스트 등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이황현 대표가 서울 생활을 접고 의성에 내려온 이유는 큰 포부가 있어서다. 바로 경북에서 제일가는 과일 유통업체를 경영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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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현재 의성군 안계면에 위치한 허름한 창고를 사업장으로 쓰기 위해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수개월 동안 아무런 활용도가 없이 방치되다시피한 못쓰는 창고에 영혼을 불어넣는 작업을 해온 것이다. 이황현 대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수차례 창고 주인을 만나 설득을 한 후 장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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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전 창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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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생명력을 얻어가고 있는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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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젊음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 탓인지, 이 대표의 노력으로 거미줄에 먼지가 수북히 쌓였던 창고안은 깔끔하게 변모해갔고, 냉동저장고에 사무실공간과 스튜디오 그리고 침실까지 준비해 놓았다. 창고의 공간을 분리 작업하여 한켠에 만들어 놓은 이층침대는 집과 일터를 오가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주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자그마한 이층침대는 이황현 대표의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엿볼 수 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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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에어비앤비를 추구하는 슬리핑퐁 이관홍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

 

이황현 대표는 처음 이곳에 왔을 당시 창고에 지붕이 없었다고 하며, 다 무너져가는 건물이었으나 지역주민들과 화합을 할 수 있는 좋은 뜻을 가졌기에 새롭게 재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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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스테이션에서 못난이 과일들을 유통하고 있다고 밝힌 이황현 대표는 서울에서 모델 경력과 쇼호스트 등을 했으나 귀촌한 이유는 처음에는 창업을 막연히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창업아이템을 찾던 중 농촌에서 생산되는 음식들과 식물 그리고 과일들이 사람들의 생활에 1차적이고 기초적인 것이어서 다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경상북도의 중심지에 있는 의성군이어서 청과물 유통의 중심지가 되는 그날까지 일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황현 대표의 의지는 의성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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