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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택시구미협동조합 총회 긍정의 신호탄! 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 협동조합 정신 전파돼야!

선비 0 3678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6일 한국택시구미협동조합 총회가 열려 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병구 한국택시포항협동조합 이사장이 구미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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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 상임대표는 민주화운동 동지들이기도 한 이들을 만나 한국택시협동조합의 역사와 앞으로 협동조합의 미래상에 대해 논의했으며, 함께 동행한 본지에서는 현재 한국택시구미협동조합의 현황에 대해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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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구 한국택시포항협동조합 이사장과 담소를 나누는 김종길 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 상임대표(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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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민주화운동의 주역이었던 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이사장의 후배이기도 한 김종길 상임대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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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협동조합택시 역사의 산증인 김병구 한국택시포항협동조합 이사장에게 우리나라의 협동택시 역사 발전상황과 한국택시구미협동조합의 발전방향에 대해 물었다.

 

김병구 이사장은 협동조합법이 유엔에서 강력한 요청에 의해 5년 전에 시작됐다고 하며, 시행 되자마자 다양한 업종의 체인점을 통해 중앙의 자본이 흡수해가는 지역에서 현장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익이 갈 수 있는 형태의 협동조합이 반향을 일으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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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사회는 공유경제로 간다고 말한 김병구 한국택시포항협동조합 이사장

 

처음 협동조합택시사업이 시작될 당시 노동조합에서 힘으로 막으려고 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했다고 한다. 포항협동조합의 성공사례를 설명한 김병구 이사장은 현재 협동조합의 가동률이 85%이며 현재 25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포항에서는 명품회사로 자리잡았다고 알렸다.

 

과거 노동운동으로 인해 고초를 겪었던 일화도 얘기한 김병구 이사장은 "노동운동을 함으로써 노동자가 기업을 협동조합의 형태로 한다는 것은 꿈이었으나 이제 실현이 됐다."며 실현되는 과정에서 법인이나 개인택시들이 모함을 하기도 했던 일화들을 얘기했다.

 

김병구 이사장은 "이제는 우리 스스로 기업을 만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기존의 택시노조들은 노동조합이 없어질 것을 우려하나 노동조합보다 높은 단계가 협동조합임을 깨닳아야 한다고 강조, 또 협동조합은 노동자가 주인되는 것으로 설득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주화운동의 주역으로 남영동에 끌려가서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받은 과거를 회상한 김병구 이사장은 역시 민주화운동으로 관에 쫓기며 구미에 피신해오게 된 박계동 이사장의 과거의 일화도 소개했다.

 

한편, 박계동 이사장은 이날 열린 한국택시구미협동조합의 총회에서 박수가 수차례 나올 정도로 긍정적으로 마무리돼 구미협동조합의 장미빛 미래를 예상했다.

 

이날 총회의 분위기에 대해 찬사를 보낸 박계동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정직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정직이 다시 경쟁력이 되는 사회로 가고 인간중심의 사회로 돌아가는 것에 본 뜻이 있다."라며 협동조합 정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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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택시구미협동조합 총회가 격의 없이 모든 문제점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힌 박계동 이사장은 "지금은 택시발전법에 따른 전액관리제도가 지금 제대로 안되고 있는 현실이나, 오늘 우리는 합법적인 전액관리제와 운송비용 전가금지가 없는 제도를 운영하자"라는 의견이 도출됐다고 한다.

 

더불어 금년 내로 한국택시구미협동조합을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하며 사회적 기업의 등록 요건으로 매출액의 50퍼센트를 인건비로 지급할 것, 또 이를 6개월 이상 유지할 것이 조건을 내세웠다고 한다. 박 이사장에 따르면 택시업계에서는 매출액의 30%를 인건비로 지급하면 안된다는 불문률이 있었으나 서울같은 경우는 매출액의 50% 포항은 5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구미협동조합의 경우는 현재 인건비가 40% 수준이나 금년 중으로 50%로 수준으로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계동 이사장은 현재 조합원은 60%선에서 조금 모자른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이날 총회를 통해 협동조합의 투명성과 좋은 점이 알려져 조합원이 증가할 것을 확신했다.

 

박계동 이사장의 민주화운동 후배이기도 한 김종길 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 상임대표는 자리에서 협동조합택시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을 표명함과 동시에 "모든 안풀리는 문제들은 협동조합 정신으로 할 수 있는 도단위 시단위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해 차후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협동조합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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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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