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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 준공식 개최

선비 0 3881

 우여곡절 많았던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 윤종호 시의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에 얽힌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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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25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에서는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준공식이 열렸다.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퇴비와 액비로 재활용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인 이곳은 2011년 7월 구미칠곡축협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한 후 부지공모와 지역주민들이 반발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4년 9월 산동면 성수리에 7700여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동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11월에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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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의 특성상 악취와 우수 유출의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퇴비 생산시설의 밀폐와 액비 생산시설 지화화, 악취방지시설 2조 및 시설 내 저류조 등을 설치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총 73억원이 투자된 공동자원화시설은 1일 퇴비 69톤과 액비 30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연간 100만포 분령의 퇴비 2만톤과 액비 9500톤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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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 축사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철저한 시설 운영으로 지역의 축산농업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이면에 얽힌 일들

 

한편, 2014년도에 가축분뇨 공동화자원화시설 부지선정과 관련해 금오공대 170미터 부근인 학교정화구역내에 설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윤종호 시의원은 시정질문과 5분 발언에 나섰다.

 

당시 윤 의원은 용역보고서의 내용에 공동자원화시설이 학교정화구역에서 1km 떨어졌다고 나와 있는 허위 사실을 발견한 뒤, 사실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섰지만 일부 단체들로부터 오해를 사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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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의하는 윤종호 시의원 윤 의원은 구미미시원예생산단지 및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문제점을 해결한 공로로  지난 2015년 7월 1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행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

 

윤 의원의 주장에 반발한 단체들은 축산농가를 다죽인다는 잘못된 정보를 퍼뜨렸고 금오공대 앞 대규모 집회와 화형식까지 한다는 통보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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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윤종호 의원의 선거캠프 앞 집회신고와 50여개의 길거리 현수막을 걸어 진실을 호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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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에 따르면 당시 학교정화구역내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치는 축산농가를 두번 죽이는 길이며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주민들의 생활권 침해 등 많은 불편을 예측해 외로운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윤 의원이 외로운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거액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것에 반해 허가 조건이 맞이 않았던 점과 2012년 이미 해양투기 금지로 축산농가의 보호정책으로 만들어진 자원화시설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날 준공식 뒤 윤 의원은 자연공법의 한계점인 냄새 문제로 인해 학습권 침해와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하며, 그동안 다툼이 있었던 단체들에 대한 소회와 진실이 밝혀 진 뒤 많은 축산농가로부터 감사전화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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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경북 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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