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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길 특허청 전자심사팀 사무관, 2017 한반도 횡단 308km 울트라마라톤대회 완주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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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9월 21일 목요일부터 3박4일간 열린 '2017 한반도 횡단 308km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특허청 전자심사팀 남정길 사무관이 처음 출전해 완주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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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횡단 308km 피니쉬라인에서 기념사진(촬영 문영수 구미마라톤클럽 사무국장)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을 출발해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까지 308km를 달리는 본 울트라마라톤대회는 마라톤동호인이라 할지라도 아무나 도전 할 수 없는 고난의 연속인 대회다. 말그대로 한반도 서해안 끝에서 출발해 동해안 끌까지 달리는 횡단 308km를 완주하기 위한 여정은 눈물겹다. 지루하고 고된 달리기로 졸음이 쏟아지고 비몽사몽간에 느껴지는 데쟈뷰(deja vu, 헛것을 볾)현상을 만나면 도로 위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를 위험한 상황도 겪을 수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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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횡단 코스는 서해안 출발점에서 동해안 도착점까지 직선거리는 200여km이지만 가는 길은 험한 산지들이 산재해 있고 오르막길과 내리막 길의 길이가 무려 100여 km나 합해져 총 308km의 거리에 이르게 된다. 또 이 길을 밤낮으로 달려야만 되는 그 험한 여정은 상상조차 하기가 힘든 것으로 한반도 횡단 울트라마라톤 완주는 아무에게나 열려져 있지가 않은 마라톤계의 궁극점(ultimate poin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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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길 사무관은 이번 한반도 횡단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소감에 대해 "국내 100km 대회를 한 달에 한 번씩 그리고 풀코스 등으로 훈련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한반도 횡단이 체력적인 부분도 물론 있지만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좌우한다."고 말했다. 또 남 사무관은 잠을 못자고 가기 때문에 정신만 잘 유지해 가면 체력적으로는 그다지 힘들지가 않고, 제일 큰 문제가 완주에 대한 의지라는 사실을 전했다.

 

구미마라톤클럽 회원인 남정길 사무관은 지난해 처음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입문해 매달 1번씩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출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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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무관은 2001년도 부터 마라톤에 입문했지만 대회에 정식으로 출전한 것은 2010년도라고 하며, 구미마라톤클럽 동호인으로 활동 후 지난해 처음으로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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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에 입문한 동기에 대해 남정길 사무관은 "마라톤을 하게 되면 더 많은 거리를 달리고자 하는 욕망이 생기게 되고 내 자신이 어느정도 견딜 수 있는지도 알고 싶은 욕구가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체지방 감소와 몸관리 쪽에서 마라톤보다 울트라마라톤이 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경험담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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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길 회원의 한반도 횡단 완주를 위해 내조 해 준 부인 류연순 구미마라톤클럽 회원(사진 우기원 수석부회장 촬영)

 

남 사무관은 308km를 하고 난 뒤 체지방이 지수가 4정도가 떨어졌다며 "건강적으로 크게 도움이 됐다"고 해 앞으로도 울트라마라톤에 계속 도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특허심사를 하다보니 업무의 특성상 하루종일 모니터를 보고 한자리에 오래 앉아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업무를 하다보니 운동량이 부족한 환경이어서 특허청 내부적으로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많다고 한다. 이들은 스스로가 건강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특마회(특허청 마라톤동호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남정길 사무관은 특허청 전자분야 심사를 맡고 있고 업무가 과중한 가운데도 그 힘들다는 울트라마라톤을 통해 체력 관리하는데 성공한 케이스다.

 

구미마라톤클럽 회원들 앞에서 완주 소감을 전한 남정길 사무관은 "달리다가 정말 힘들때 스마트폰에 응원메시지를 보내준 동료 회원들이 큰 힘이 됐고 전율이 느껴져 외롭지 않았다"고 말하며 가슴에 복받친 양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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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길 사무관은 동료들의 응원으로 인해 다리를 끌고서라도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해 구미마라톤클럽의 일원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자랑스럽다며 가슴 벅찬 감동의 마음을 전해 동료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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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바쁜 업무와중에도 운동을 즐겨하는 남정길 사무관은 특허청 내 축구 E-리그를 주관해 조직문화를 활성화 한 기여가 있어 특허청 팀장들로부터 칭찬직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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