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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자 구미여성회 회장, 인구절벽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 제시!

선비 0 3164

(전국= KTN) 김도형 기자=23일 오후 1시부터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구미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88올림픽체육관) 소강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도당 당원연수 및 민주당.문재인정부 국가비전과 국정과제 전국순회설명회'가 개최됐다.

 

최재성 정당발전위원장의 특강으로 당원연수 진행과 더불어 구미시선관위에서는 선거법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으며, 2부 순서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위원회 의장(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의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져 지금껏 어떤 정부더 보여주지 못한 가슴 뛰게 만드는 장미빛 미래에 대한 구상을 보여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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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태년 의장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설명회를 통해 도약을 위한 준비와 5년의 과제인 국가비전, 5대 국정목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에 대해 알렸으며, 4대 복합.혁신 과제로 일자리, 4차산업혁명, 인구절벽,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관한 세부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한편 김태년 의장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설명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개선되야 할 사회적 문제들을 수렴했다.

 

구미여성회 회장 송용자, 여성상위시대는 남성이 만든 말! 여성의 진정한 권리 찾기 운동 전개

 

이날 소강당의 뒷편에서 당당하고 확신에 찬 어조로 질의를 한 여성이 눈에 띄었다. 바로 송용자 구미여성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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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자 구미여성회 회장은 자신을 여성단체 활동가라고 소개한 뒤 여성 저출산문제와 관련해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며 여성활동가들과 여성학자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남편들을 집으로 보내줘야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송 회장은 우리나라 남성들이 OECD 국가중에서 일을 가장 많이 해 근무시간이 해결 되야한다라고 주장했고, 또 이러한 상황에서 남성들을 집으로 일찍 돌려보냈을 때 과연 일찍 집에 들어오겠냐며 "밖에서 남성을 유혹하는 문화가 너무 강하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본 문제와 관련해 공론화의 필요성을 주장한 송용자 회장은 "남성들이 밖에서 주저하지 않고 집으로 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해 저출산 문제 해결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태년 의장은 "남성들의 월급 통장을 꽉쥐고 있어야 한다"며 다소 엉뚱하면서도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구미여성회는 지난 2005년 5월 30일, 송용자 회장의 주도로 여성문화와 경제활동에 힘쓰고자 본 단체를 창립했다. 구미여성회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로 저출산, 고령사회시대에 대응하고 특히 이혼한 기러기 여성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홀로된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매월 첫째주 월요일을 회원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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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자 회장은 여성상위시대라는 말은 싫어하는 인물이다. 여성상위란 말 또한 남성주도의 사회에서 파생되어 나온 말로서 그다지 탐탐치 않은 단어라는 사실을 일전에 말한 사실이 있다.

 

송용자 회장은 지역의 진보 여성으로서 그것도 여성의 사회적 위상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고 어떤 면에서는 보수적이기도 한 유교의 고장인 선산읍에 거주하는 관계로 여성운동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수많은 고초를 겪기도 했다.

 

주변의 타 여성단체에서 송 회장을 비방하고 왕따 취급을 하기도 했고, 음해하는 일들이 잦았다. 이에 굴하지 않고 꿎꿎이 소신있게 한 길을 걸어온 송용자 회장의 진지한 노력들로 인해 구미지역사회에서 여성들의 주장이 더욱 당당해져만 가고 있는 시점이다.

 

송 회장은 저출산 극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남성들의 일찍 귀가 운동'을  비롯해 가정에서 행복과 만족을 찾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든다면, 얼마든지 사랑이 넘치고 화목한 가정을 가꿔 출산문제는 저절로 극복된다는 논리다.

 

송용자 회장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던가, 사람들이 사회규범을 지키고 도덕적이며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아간다면 세상은 더없이 평화로운 곳이고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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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녀를 존중하고 허심탄회히 소통을 나눔으로써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며 살아온 송용자 회장의 삶의 진면목을 알고자 한다면 그녀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30여분 정도 경청하면 된다.

 

구미시에 이토록 진보적인 여성이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고, 구미시의 변화가 송용자 회장과 같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직히 노력해 온 활동가들에 의해 이뤄져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녀의 사무실은 선산읍내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선산에 들릴 때면 송용자 회장을 만나보시라.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확연히 바뀔 것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송용자 회장을 찾는 당사자가 남자라면 남자로서 송 회장에게 배울점이 참 많다라는 사실을 배우고 되돌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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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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