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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증을 극복한 강인한 정신력의 이준호 넥서스 학원장, 영어 비법 가르쳐<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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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본지에서는 구미시 형곡동에 거주하는 이준호 전 넥서스 학원장을 만나 근황을 물었다.

 

이준호 원장은 영어통역가이며 저술가이자 영어연구가 그리고 인기 영어강사 이름을 날리며 전국 유명대학에서 영어회화 특강 및 회의통역, 비즈니스 통역가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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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이준호 원장 사진과 직접 저술한 영어책

 

지난 2014년도까지만해도 이준호 원장은 형곡동에 위치한 넥서스 학원을 운영하며 후학들을 양성했다. 이 원장은 일의 특성상 밤12시에 끝나는 학원업무가 일상이었지만 가르치는 보람을 평생의 낙으로 살며 결혼조차 하지 않고 오로지 학생들 교육에 여념이 없었던 때이기도 했다.

 

평소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동료 학원장들과 운동도 곧잘 했던 이준호 원장에게 추운 겨울 어느날 갑자기 불행이 다가왔다. 평상시처럼 학원업무를 끝내고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학원 정리를 하던 이준호 원장은 급작스레 발현한 머리의 오른쪽 뇌졸증으로 인해, 왼쪽 신체의 팔 다리가 맥없이 움직이지가 않게됐고 중심을 잃고 이내 바닥에 쓰러졌다.

 

당시 이준호 원장은 오른쪽 신체는 신경이 살아있었으나 반신불수가 된 상태에서 바로 옆에 떨어뜨린 휴대폰에 가까이 갈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 원장은 있는 힘을 다해 오른쪽 발로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내며 구조요청을 했으나, 한밤중이어서 이 원장의 암담한 상황은 아침이 될때까지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지 못했고, 잠이들면 추운 겨울 날씨에 저체온증으로 목숨이 위험할 수 있어 이준호 원장은 필사적으로 신경이 남아있는 팔, 다리를 움직이며 밤을 지샜다.

 

다행히 아침이 되어 건물에 있던 사람으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오른쪽 뇌를 수술해 구사일생으로 목숨만은 건진 상태가 됐다. 수술 후 3년을 꼬박 대구의 뉴라이프 병원에서 재활치료에 들어갔다. 초기에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던 뇌졸증 후유증으로 이준호 원장은 좌절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건강했던 원래의 몸 상태로 되돌아가기 위한 이 원장의 노력은 필사적이었다.

 

끊임없는 재활을 위한 노력 끝에 말하기는 정상으로 되돌아왔고 왼쪽 손과 발의 마비증세를 빼곤 어느정도 거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병원측에서는 이준호 원장의 재활의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 원장에게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강의 요청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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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흔쾌히 수락한 이준호 원장은 자신이 저술한 영어책으로 직원들을 위해 영어강의에 올인했다. 병원 최초로 환자가 직원들을 가르친 사례가 됐고 당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금년에 병원에서 퇴원한 이준호 원장은 구미시 형곡동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고, 학부모들이 소개해 준 학생들을 가르치며 뇌졸증 이후 깨닳은 소중한 삶에 감사하며 새롭게 얻은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는 상태다.

 

만나본 이준호 원장은 왼쪽 팔이 마비증세로 아직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책상에 앉아 학생들을 가르치기에는 별무리가 없어 보였다.

 

왕년에 이름을 날렸던 이준호 원장에게 학생들을 가르치는게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새롭게 개발한 영어학습의 노하우에 대해서도 궁금했다.

 

이준호 원장은 영어를 가르치는 일 자체가 재활에 도움이 되고 목소리를 사용하므로 신체의 빠른 회복속도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이준호 원장은 영어의 어순에 따른 직독직해를 강조했으며 작문 역시 마찬가지라며 언어의 본질을 이해하면 영어의 학습원리가 그다지 어렵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얘기했다.

 

이준호 원장은 자신이 맡은 학생들의 실력을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시켜 줄 수 있다는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또 가름침에 있어 프로의 기질은 예전 그대로였다. 자신에게 이틀만 학생을 맡겨보면 학생들이 평가를 한다고 한다.

 

현재 수능을 앞둔 고3수험생들의 막바지 지도에 여념이 없는 이준호 원장은 자신이 뇌졸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진 탓에 학부모나 학생들이 편견을 가질 수도 있으나 막상 수업에 임해 보면 학생들은 이내 자신이 개발한 영어 교습법 몰입하게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이준호 원장은 영어식 어순으로 영어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새로운 교재를 준비중에 있다. 이 원장에게 수업 듣기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전화상담(010-6653-3434) 후 직접 형곡3주공 자택을 방문해 수업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이틀간 수업을 들어보고 생각보다 기대 밖이라면 수업을 취소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나타낸 이준호 원장은 뇌졸증을 극복한 뒤 실생활에 복귀해 귀감이 된 사례다. 앞으로 이준호 원장의 새로운 영어책과 교습법이 지역 학생들의 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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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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