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빌바오, 구미산업단지 50주년 기념 아트페어 개막! 구미공단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구미국가산업단지 50주년 기념 아트페어 개막식-2019.9.18.-김도형역사문화영상아카이브기록원》
쇠퇴해가는 산업단지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문화적 도시재생, 산업단지 아트페어 신기원 열어!
윤정목 한국산단 대구경북본부장, 산업단지내 유휴부지 활용 미술관 및 문화예술산업 추진 의지 밝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공단 50주년을 기념해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구미보세장치장에서는 산업과 예술을 접목시킨 전국 최초의 공단 50주년 아트페어(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와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 공동 개최) 개막식이 열렸다.
구미산업단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이번 아트페어는 산업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전시회로 미술작품 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 도슨트 투어를 통해 구미의 발전 가능성과 국가산업단지 및 입주기업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아트페어 개막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과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미지역 출신의 대표적인 예술가 변수길 서양화가
운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아트페어를 개최한 김동진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미예술문화의 새로운 창조를 위해 지난 3년간 준비를 해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구미산업단지 아트페어를 전국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공동 주최자인 윤정목 한국산업단지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아트페어 개최 소감에 대해 "우리 산업단지 공단이 지향하고 있는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라는 취지와 맞는 행사다."라며 "산업단지내에 유휴공간을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해 접목한 전국 최초의 아트페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산단 50주년을 기념해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차별화 된 시도로 생각한다고 말한 윤 본부장은 "침체된 구미산단에 활력과 문화의 기운을 불어넣을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 산업단지내에 유휴공간이나 공장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미술관, 근로자를 위한 문화예술 특강 등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산업단지내에 문화예술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공단의 문화예술적 재생에 대한 뜻을 피력했다.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윤정목 한국산단 대경본부장이 이런 대형사고를 칠지 몰랐다"며 산업단지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반색을 표하며 구미가 새롭게 변화하는 징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장 시장은 "기술만 가지고는 구미를 이끌어나가는데는 한계에 도달했다. 기술을 넘어서 의미를 덧붙이는데 예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단지에서 열린 아트페어가 구미공단이 새롭게 변화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김동진 구미지부장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트페어는 22일까지 매일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