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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MOU업체] 무속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경신연합회 11일 국태민안 단군대제 개최<한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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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2월 22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금오대제, 43만 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민족의 영산으로 알려진 금오산은 무속과 기복신앙의 성지며 대한민국을 세계로 도약하게 만든 큰 인물이 태어난 곳이다. 금오대제는 구미시의 대표적인 향토 민속신앙을 치루는 행사다.(사진출처 구미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기복신앙이란 복을 기원함을 목적으로 믿는 신앙을 의미하며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것보다 자신의 형통과 소원성취 그리고 입신양명을 비롯해 무병장수와 자손의 번영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는 순수하고 현실적인 신앙 방식을 의미한다. 소위 무당으로 알려진 무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복신앙이다.

 

흔히 옛부터 우리민족은 정제수를 떠놓고 "천지신명님께 비나이다"라는 말로 자신이 바라는 바를 하나님께 빌어왔다. 의식은 간단하지만 지켜야 할 규칙은 깨끗한 몸과 마음가짐 그리고 백의를 입고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볔녁에 소원을 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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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불교가 받아들여져 우리나라의 토속신앙은 더이상의 발전이 없었고 당시 왕권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불교가 더욱 번성해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종교로 자리잡았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7대 종단인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및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지도자들이 모여 '한국종교인평화회의'를 통해 종교적인 대화모임을 갖으며 나라의 발전과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종교를 믿는 것은 개인의 의지며 모든 사람에게는 신앙의 자유가 있고 개인의 신념에서 좀 더 도약해 고백과 예배 그리고 교단 결성 등, 모든것이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오늘 날이다. 다만 사회통념에서 벗어난 지나친 종교의식 행위는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종교계에서 배척되는 세상이다.

 

덧붙여 종교의 역할은 무명에 헤매는 인간에게 참된 진리를 깨닫게 해 자유를 얻게 하는 것으로 깨달음이 없는 종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종교가 아닐 것이다. 단순히 재물을 바치고 구원을 얻겠다는 행위는 무당에게 복채를 내고 굿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오랜 종교라 할 수 있는 무교는 인류의 시작과 더불어 삼신으로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 조상들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리며 가장 먼저 행한 일은 하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천제였고 이후 단군 시대때는 흙으로 단을 만들어 옹기 속에 햇곡식을 넣어 기도를 드렸다고 하며 이 옹기를 부루단지라 불렀다. 업주가리라 불리던 부루단지 앞에서 기도하던 여자들 중 영적인 힘을 얻은 늙은 여자들이 제사장이자 통치자로 인식됐고 최초의 민간인 무당이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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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금오대제 행사(사진출처 구미시)

 

최초의 무당들은 자연의 힘에 대해 간절히 기원을 함으로써 인간들에게 복을 가져다 주는 존재였다. 무교는 단순히 기복만을 비는 신비주의로 점철된 샤머니즘이 아니라 인간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그 시대의 정서를 가슴에 안겨다줬고, 굿이라는 행위를 통해 개인을 비롯해 마을과 나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함으로서 우리 민족들의 절대적인 믿을 얻고 더불어 모두가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만들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우리 민족의 오래된 신앙 중 하나인 단군신화는 무속신앙의 대표격이며 뿌리라 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1일 오전 11시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 단군성전에서 '제37회 국태민안 단군대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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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태민안 단군대제 현장(사진출처 하남 점잘보는 집 천지선녀당)

 

단군대제는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의 '홍익인간 제세이화' 정신을 기리고 나라가 부궁해져 국민이 더욱 평안해지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마니산 단군성전에 모셔진 단군께 제를 올리는 의식이다.

 

단군대제를 올리는 주최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 무당 대표 단체인 사단법인 대한경신연합회다. 이성재 경신연합회 이사장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하고 세상을 교화시키라는 단군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와 함께 "후손으로서 그 뜻을 이루고 나라가 태평해 국민이 평안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제를 올리겠다"는 뜻을 밝히며 전국의 곳곳에서 활동하는 무속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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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신연합회 이성재 이사장은 유명한 박수무당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 서울새남굿 보존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경신연합회는 1950년에 설립된 전국의 30만 무당을 대표하는 단체로 무속에 대한 바른 이해 정립과 올바른 무당활동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행정자치부 경찰청소관제11호로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대한경신연합회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민족사관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상호교류를 통해 한민족 토속청구문화를 보존 및 육성 발전시키는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이를 위해 문화분야 상호교류사업을 시작으로 한민족 토속문화 보존육성사업, 통일 대비 민족고유문화 보존육성 사업, 출판물 발간 문화사업, 민속.무속의 연구와 공연 등의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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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 달집태우기는 한강 이남의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두루 분포하는 신앙의례이자 놀이 풍속이며 달집이 모두 탄 뒤 넘어지는 방향으로 풍흉을 점칠 수있으며 한해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사진출처 구미시)

 

대한경신연합회의 주요 행사로는 무속예술공연대회, 국태민안대제, 통일기원남산대제, 마니산단군대제, 경주문화엑스포 샤먼공연, 무속인 지위 향상 및 권익 보호를 위한 문화학술 강연회, 안보 관련 교육. 호국영령위령제, 한국무속강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나라 전통 무속신앙의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허가없는 불법 굿행위 일절 금지 및 단속대상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영험한 산이란 산에는 불법무속행위가 판을 치고 있어 환경오염을 비롯해 언제나 산불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왔다.

 

등산로조차 없는 험한 산속에 깍아지른 듯한 가파른 절벽 위에 차려져 있는 법당이나 기암괴석과 고목이 서있는 양지 바른 곳 등은 무속인들이 즐겨 찾는 명당자리며 이러한 무속시설 주변에는 의식을 치룬 뒤 버려진 술병과 물병과 돼지머리 그리고 향과 양초를 비롯해 부적과 옷가지를 태운 잔존물들이 버려져 있는 현장을 종종 목격할 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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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마애삼존불이 있는 곳은 영험한 곳으로 소문나 늘 치성을 비는 촛불이 밝혀져 있다. 무속행위는 정갈한 마음으로 의식을 치룬 뒤 주변을 깨끗하게 해야하는 것이 올바른 무속인의 자세다.

 

자연공원법에 위배되는 불법 행위들이지만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는 터라 언제나 별다른 제재없이 눈쌀을 찌푸리는 현장이 줄곧 방치되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허가없는 불법 무속행위는 법적으로 못하게 됐으며 단속의 대상이 된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경찰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대한경신연합회는 환경감시단의 역할을 수행하며 불법 굿당에 대한 단속권한이 있다.

 

무속인들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불법무속행위에 대해 자정을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타종교에 비해 잘못알려진 민족신앙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단체 규합은 무속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대적 당면과제가 됐다.

 

따라서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대한경신연합회 회원 가입은 무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우리 민족종교에 대한 장족의 발전을 위한 탄탄한 시발점이 된다. 

 

대한경신연합회 경북본부(본부장 김도형 010-3546-9865)에서는 각 시.군별로 지부 설립을 희망하는 무속인을 모집중에 있으며, 각 지부장들은 각 시.군에 지회를 조직해 회원을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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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대한경신연합회 회원 가입 문의상담: 경북본부장 010-3546-9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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