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화/인터뷰/칼럼 > 문화
문화

 

인천 연수구청 씨름, 첫 설날장사씨름대회 '돌풍'

김수현 0 2876

2017.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 (2).jpg

인천 연수구청씨름단이 2017년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 3체급 '장사 4품'에 등극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한대호 감독 취임 후 2017년 설날 체급별 3명이나 '장사 4품' 진출 '기염'

 

연수구청 씨름단이 지난 124일부터 29일까지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 3체급 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3명의 선수를 4품에 등극시키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연수구청 씨름단은 2017년 한대호 감독과 코칭스태프 개편 이후 첫 대회에서 태백장사(80kg이하) 장현진(27) 선수, 금강장사(90kg이하) 허선구(25) 선수, 한라장사(110kg이하) 이효진(25) 선수 모두 각자 체급에서 4품에 등극하는 기엽을 토했다.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에서 세명의 선수를 연속으로 이기고 8강에 오른 장현진(연수구청) 선수는 예선전에서 태백급 최고스타 윤필재(울산동구청)선수를 16강에서 첫판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둘째판과 셋째판을 연속으로 따내며 4품에 올랐다.

 

금강장사(90kg이하) 예선전에서 2017년 입단한 김민혁 선수가 예선전에서 김현수(영암군청) 선수를 2:1로 이민기(의성군청) 선수를 2:1로 연속으로 제압하며 다음 대회 이변을 예고했다. 허선구 선수는 정철우(증평군청) 선수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해서 금강장사(90kg이하) 4품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라장사(110kg이하) 이효진 선수는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기 나서 지난해까지 같은 팀에 있던 이승훈(영월군청) 와 첫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32강 대결에서 박성윤(의성군청) 선수와의 대결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상했으나 가볍게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의 대결은 2016년 설날대회와 추석대회 한라장사 1품을 기록한 이승욱(구미시청) 선수에게 아깝게 1:2로 석패해 한라장사 4품에 등극했다.

 

마지막날 열린 백두장사(150kg 이하) 경기에서 2017년 연수구청에 입단한 대학부 장사급 최강자 서남근 선수는 16강에서 2015년 천하장사 정창조(영암군청) 선수와 대결해 아쉽게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대호 감독은 "2017년 새롭게 부임하고 첫 대회라서 부담도 많았는데, 선수들의 목표의식이 정확해지고 한번 해보자는 패기와 의지를 선수들 스스로 보여준 게 좋은 성과"라고 말하며, "팀 리빌딩을 하는데는 최소한 3년은 걸리지만, 2017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성적을 내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씨름 명가답게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은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등극은 아쉽게 놓쳤으나, 장사 4품에 3명이나 등극하면서,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씨름단이 보여준 근성과 패기 하나로 뭉쳐진 팀 분위기는 장내 씨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씨름단의 2017 시즌과 2018 시즌이 더 기대된다

 

태백급 장현진 선수. 한대호 감독..JPG

태백급 경기에서 장현진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한대호 감독

 

undefined

연수구청 씨름단 트레이너에게 마사지와 발목 테이핑을 받고 있는 금강급 김민혁 선수

 

undefined

2017설날장사씨름대회 입장식

 

축하 공연.jpg

축하 공연

 

undefined

좌로부터 이인경 한국권투연맹회장, 한대호 연수구청씨름단 감독, 황선봉 예산군수, 권국상 예산군의회 의장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