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압화예술의 자랑 최선희 작가, 제19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최우수상 수상
구미에서 활동하는 최선희 작가, 경북 압화예술의 품격 뽐내
세계적인 수준의 압화작가 제자들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9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압화체험교육관에서 '제19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압화대전 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경북 구미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최선희 작가가 '꽃내음으로 호흡하다' 장식 부문에서 최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19회 대한민국압화대전에는 9개국에서 464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국외작품이 195점으로 국외전으로서의 높은 위상을 실감케했다.
심사위원회의 평에 따르면 장식부문은 기술적인 숙련도가 향상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최선희 작가의 출품작 '꽃내음으로 호흡하다'는 사계의 야생화 모음전 작품으로서 자연과 사람의 공존이란 의미를 나타낸 작품이다.
전시전 작품들 중 사계 구성이 돋보이는 최선희 작가의 작품
최선희 작가의 사계 모음전
최 작가는 매일 수시간씩 압화작품활동에 할애해 압화예술세계를 한층 더 높은 예술장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 기량이 뛰어난 젊은 압화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압화지도자 양성 교육에 매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선희 작가
현재 최선희 작가는 신비로운 압화예술세계를 알리고 재능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압화지도자 교육관을 준비중에 있다.
최 작가는 "금오산과 낙동강을 비롯해 경북에도 수많은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있어, 전남 구례군 사례처럼 구미에도 압화박물관이 생기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압화예술의 부흥을 위한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9회 대한민국압화대전은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결과 189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예년에 비해 창의성과 기술적 난이도, 꽃들의 배합, 조형미 등에서 독창적인 특징과 미감이 돋보였고 새로운 관점에서 시도되는 활발한 표현력을 활용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는 많은 심사위원들의 평이 있었다.
전남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한국압화박물관
한국 유일의 압화전문 전시관인 한국압화박물관 전경
각 장르를 대표하는 우수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투표과정을 거쳐 대상작품들과 종합대상작품을 선정했다.
종합대상 작품은 야생화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하였으며 색채, 구성, 구도 등에 있어 완성도가 높고 작가의 색깔이 잘 표현되었다는 심사위원 다수의 의견이 있었다.
풍경화부문은 새로운 관점에서 시도되는 독창적인 작품이 많이 출품되었으나 계절의 다양함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웠으며 정물화부문에서는 작품 수는 적었지만 세밀한 원근감을 강조한 독창적 주제표현을 한 작품들이 많았다. 디자인부문에서는 색채, 화면 구성에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들이 많아졌으며 장식부문은 출품수가 많지 않았지만 기술적인 숙련도가 향상되었다는 평이 있었다.
보존화분야는 디자인의 우수성과 색상표현 등 새로운 해석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이 출품되었으나 작품의 크기나 소재의 다양성에서 아쉬웠다는 심사위원 다수의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 추진된 생활소품아이디어전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국민투표를 통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정했다.
곽영세 심사위원장은 "앞으로 명작가로서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하며 압화작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속된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계의 스토리가 있는 최선희 작가의 '꽃내음으로 호흡하다' 작품 모음>
압화 지도자 과정 문의(KTN 4차산업혁명 쥬얼리&갤러라 EA공동체 010-3546-9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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