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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개발(5)] 익스트림 레저스포츠 짚라인과 모노레일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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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보현산댐 익스트림레저스포츠 짚라인을 즐기는 관광객(사진 영천시 제공)

 

효자봉과 황금봉 일대, 금오산과 구미국산업단지의 경관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짚라인 코스로 제격

 

익스트림스포츠로 관광객 유입과 지역 홍보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경부선과 고속도로에서 한 눈에 보이는 위치

 

새마을테마공원과 연계, 청소년들의 호연지기 함양과 구미국가산업단지 전망대 등 기업체 연수코스로도 활용 가능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말티재 일대 산이 관광레저스포츠의 명소로 급부상할 조짐이 일고 있다. 이는 단번에 이룬 성과가 아니며 보은군이 보은관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를 추진해온 결과물이다.

 

속리산의 관문인 말티재 정상부는 1층 79m의 터널 위에 2층 교육장과 전시관, 휴게 공간으로 구성해 자연생태계 보호와 관광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한 말티재 정상 우측에 자리잡은 숲체험 휴양마을은 청정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속의 힐링 장소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지난 해 이용객 4만5천여 명이 다녀가 5억2천여 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안정적인 운영 궤도에 진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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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티재 정상 우측 숲체험 휴양마을 터널

 산비탈에 지어진 숲체험 휴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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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티재 터널위에 지은 건축물  전경

  말티재 일대를 생태문화교육장으로 조성 

 

한편으로 말티재 정상부 전망대와 오는 4월부터 운영되는 1천683m 규모의 짚라인 시설과 모노레일은 지자체 관광레저개발의 선구적인 모델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보은군의 노력으로 지난해 30만 명 이상의 관광레저스포츠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앞으로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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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말티재 일대를 탐방해 본 바로는 하강레포츠시설인 1.68km에 달하는 짚라인 시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보은군에 문의해 본 바에 의하면 속리산면 갈목리 산19-1, 산19-3번지 일원에 2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짚라인 8개코스, 흔들다리 1개를 설치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비롯해 관광지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길 바라는 *욜로족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규모 있는 짚라인 코스들이 말티재 일대 산을 장식하고 있다.

 

*욜로(YOLO):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는 태도를 말한다.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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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리산 말티재 일대 산 짚라인 전경

  짚라인 시설 전경

 

보은군의 관광레저스포츠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적극적인 짚라인 코스 개발을 벤치마킹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일원에도 적용한다면 훌륭한 관광레저스포츠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어 보인다.

 

구미시 금오산 자락 효자봉과 황금봉 일대는 낙동강과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금오산과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다. 또한 금오산 일대는 자연보호발상지 답게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고 수목들이 잘 자라 인근 지역민들이 가벼운 등산코스로 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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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봉에서 바라본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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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봉에서 바라 본 금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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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봉에서 내려다 본 사곡동 일원(산 너머에 새마을테마공원 위치)

 

현재 구미시 상모동 일원에는 새마을테마공원이 들어서 있고 지난 1960년대부터 1970년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마을도 구성해 놓았다. 새마을테마공원에서 효자봉까지 비교적 가까운 등산로도 있다.

 

새마을테마공원에는 연수시설동도 있어 숙박도 가능해 보이며 청소년들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팀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갖기에 제격이다.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이곳에 인접한 효자봉 일대를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 또는 모노레일이 구축되고 짚라인까지 설치된다면 새마을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 수의 증대효과도 쉽게 예상해 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에서 효자봉과 황금봉 일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 관계로 짚라인 설치시 전국민의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충분하다. 더불어 효자봉과 황금봉 일대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사의 면모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전망대 등의 설치도 고려 해볼 수 있다.

 

또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금오산을 배경으로 하강하는 짚라인 이용객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촬영되어 SNS상에 올려진다는 것을 상상해 보라. 지역을 알리는 홍보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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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박정희 기념관이 있는 상모동에서 금오산까지 케이블카를 연장해 관광사업을 활성화 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인물도 있었다. 효자봉과 황금봉 일대 역시 도립공원인 관계로 경상북도 조례제정과 법적인 절차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야만 개발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내걸었던 만큼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새마을테마공원과 효자봉과 황금봉을 잇는 짚라인과 모노레일 구축 사업은 지자체와 시민들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는 관광개발사업이며 관리요원 등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구미시는 자체적으로 공영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구미관광개발공사의 설립이 필요한 도시다. 그동안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던 구미시가 4차산업혁명과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의 변화로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시점에 수려한 낙동강 일대의 자연유산을 활용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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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생각해 본 새마을테마공원과 효자봉, 황금봉을 잇는 모노레일 및 짚라인 구상안

 

한편, 영천시의 경우 지난 2016년도에 영천 화북면 입석리에 49억원을 들여 '보현산댐 짚와이어'와 모노레일이 설치해 관광레저벨트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당시 영천시는 보현산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짚와이어 1.4km와 모노레일 750m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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